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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지하철의 악몽: 정첩의 무차별 살인 사건

by Freesia CRIME Story 2024.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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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21일 오후 4시 22분, 타이베이의 지하철 열차 안에는 많은 승객들이 일상적인 풍경 속에서 각자의 업무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평온한 일상은 곧 끔찍한 악몽으로 바뀌었습니다.

용산사역에서 시작된 공포

 

열차가 용산사역에 도착했을 때, 사람들은 승하차를 반복하며 평소와 다름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열차 문이 닫히는 순간, 4호차 객실에서 찢어질 듯한 비명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빨간 티셔츠를 입은 한 남성이 30cm 길이의 식칼을 들고 승객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순식간에 펼쳐진 참혹한 광경

 

승객들은 공포에 휩싸여 다른 객실로 피신하기 시작했습니다.

열차는 장수초 역에 도착했고, 승객들은 허겁지겁 열차에서 탈출했습니다. 하지만 가해자인 남자도 함께 내렸고, 그의 잔인한 공격은 계속되었습니다.

시민들의 용기와 가해자의 체포

 

현장에 있던 승객들은 가해자를 저지하기 위해 가방과 쓰레기통을 던지며 맞섰고, 62세의 용감한 남성 천풍씨가 가해자의 칼을 빼앗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후 시민들이 가해자를 제압하여 경찰에 넘겼습니다.

사건의 피해와 충격

이 사건으로 인해 네 명의 승객이 사망하고, 22명의 승객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가슴과 복부에 집중적으로 공격을 받았습니다.

가해자는 약 2분 30초 동안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고, 그의 행동은 무척이나 침착하면서도 빠르게 이루어졌습니다.

범행의 배후: 정첩의 비정상적인 심리

 

범인의 이름은 정첩으로, 당시 대학생이었습니다.

그의 범행 동기는 초등학교 시절에 겪었던 사소한 사건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리코더 연습 시간에 여학생 두 명이 선생님에게 고자질을 한 후, 정첩은 그들을 미친듯이 증오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증오는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거쳐 점점 더 깊어졌고, 결국 무차별 살인으로 이어졌습니다.

사회적 문제: 악성 나르시시스트

정첩은 취약성과 악성이 혼합된 나르시시스트로, 자신을 피해자로 여기며 주변의 모든 사람들을 원망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의 분노와 억울함은 결국 무고한 사람들에게 폭력으로 표출되었습니다.

결말: 빠른 사형 집행

 

정첩은 체포 후에도 반성의 기미 없이 사망자 수를 집요하게 물으며, 피해자들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회피했습니다.

결국 그는 사형을 선고받았고, 18일 만에 사형이 집행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대만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고,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끊임없는 불안을 안겨주었습니다.

뭊지마 범죄의 위험성을 알리며,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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