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밀하게 설계된 살인: 니샤 나스리 사건
2006년 5월 11일, 런던 북서쪽의 작은 마을 웸블리에서 특별 경찰관 니샤 나스리는 자신의 집 근처에서 잔혹하게 살해되었습니다.
사건 당일 밤, 이웃 주민이 무서운 비명 소리를 듣고 나가보니 니샤가 피에 흥건히 젖어 쓰러져 있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구급차가 도착했지만 그녀는 이미 여러 상처를 입어, 특히 목 부위의 동맥이 끊어져 한 시간 뒤 결국 사망했습니다.
🚨 첫 조사: 범죄 현장의 흔적들
경찰은 현장을 신속하게 봉쇄하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집 내부는 큰 이상이 없어 보였으나, 주방에서 중요한 단서가 사라졌습니다.
살인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주방용 칼이 보이지 않았고, 현관 열쇠가 거실 소파에 놓여 있던 점은 매우 수상했습니다. 마침내 경찰은 하수도에서 주방용 칼을 발견하게 되었고, 법의학 조사를 통해 이 칼이 니샤를 찌른 흉기임을 밝혀냈습니다. 하지만 이 흉기에 남겨진 다른 단서는 없었습니다.
👤 남편 파디: 첫 용의자에서 벗어나다
니샤의 남편 파디는 사건 당시 친구와 당구를 치고 있었다는 알리바이를 내세웠습니다.
그의 알리바이는 CCTV와 증언을 통해 확인되었고, 경찰은 그를 용의선에서 제외했습니다.
그러나 그 후 차량 렌탈 사업과 관련된 갈등 속에서 파디가 차량 절도 혐의를 받은 적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가 고급 차량을 팔고 난 후 협박 전화를 받았다는 사실까지 밝혀졌지만, 이는 단지 사업상의 문제일 뿐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 숨겨진 단서들: CCTV와 개조된 차량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인근에서 찍힌 CCTV를 분석했습니다.
니샤가 사망한 그날 밤, 은색의 차량이 사건 현장 인근에서 포착되었으며, 차량 번호판의 불빛이 꺼져 있었고 안테나가 개조된 흔적이 있었습니다.
이 차량을 추적한 결과, 토니라는 나이트클럽 마케터의 차량임을 확인했습니다.
토니는 사건 당일 마약 거래를 위해 다른 사람을 태우고 운전했을 뿐이라 주장했지만, 그는 승객의 이름을 밝히길 꺼렸습니다.
💔 배신과 음모: 남편의 충격적인 진실
경찰은 파디의 행적을 재조사하면서 그가 아내 니샤와의 결혼 생활에서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그의 애인은 25세의 리투아니아 출신 여성 로라 모키네였으며, 두 사람은 자주 만나 고가의 선물을 주고받았고 함께 여행을 가기도 했습니다.
이 사실은 니샤의 가족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고, 파디는 더 이상 완벽한 남편이 아니었습니다.
💸 재정 문제와 살인의 동기
더 충격적인 사실은 파디가 재정적으로 파산 직전에 몰려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과도한 지출로 인해 빚에 시달렸으며, 사건 발생 3개월 전 니샤의 생명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는 그가 니샤를 살해할 동기가 충분했음을 의미했습니다.
경찰은 그의 알리바이를 다시 조사하며 파디가 살인 계획을 세우고 철저히 거짓말을 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 완벽했던 알리바이, 그 뒤에 숨겨진 진실
파디는 처음에 확실한 알리바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경찰이 사건 당일 파디의 행적을 다시 추적한 결과, 그는 범행을 지시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결국, 그의 범행 동기는 경제적 문제와 불륜이 얽힌 치밀한 계획 살인이었음이 밝혀졌습니다.
⚖️ 법의 심판
로저 레슬리는 18년형을 선고받았고 제이슨 존스와 파디 나스리는 20년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파디의 아버지도 자신의 애인을 해친 혐의로 기소된 적이 있었습니다.
2000년 53세의 파디의 아버지는 감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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