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끔찍한 실종 사건의 시작
2008년 2월 19일, 영국의 한 소녀가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아홉 살의 셰넌 매튜스가 실종된 사건은 곧 영국 전역에서 큰 관심을 끌며 대대적인 수사가 시작되었지만, 이 사건의 중심에 있는 그녀의 어머니 카렌에 대한 의심도 커져갔습니다.
사람들은 그녀를 '영국 최악의 엄마'라고 부르기 시작했는데, 도대체 이 모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 불행한 가족의 시작
이야기는 듀즈베리의 한 가난한 지역에서 시작됩니다.
16세의 카렌은 부모와의 갈등으로 집을 떠났고, 이후 17세에 첫 아이를 낳았습니다.
카렌은 여러 남성과의 관계를 통해 총 7명의 자녀를 두게 되었고, 그 중 한 명이 바로 셰넌입니다.
하지만 카렌의 삶은 결코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정부 지원금으로 생활하며, 자녀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는 등 방치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빈곤과 방치의 악순환
카렌은 아이들이 제대로 된 식사도 하지 못하고, 위생 상태도 좋지 않은 환경에서 자라게 했습니다.
아이들은 비닐봉지와 오래된 커튼으로 위생을 해결했고, 그들의 주식은 초콜릿과 과자뿐이었습니다.
심지어 셰넌은 일기에 "오늘 저녁은 무엇을 먹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쓸 정도로 배고픔에 시달렸습니다.
카렌은 아이들에게 알콜과 담배를 남용하며, 자신을 위해 돈을 사용했습니다.
👧🏻 실종의 날
2008년 2월 19일, 셰넌은 평소처럼 학교에 갔다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평소처럼 신경 쓰지 않는 카렌은 이웃들에게 물어보거나 경찰에 신고하기까지 약 3시간을 기다렸습니다.
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나섰고, 그러나 그 과정에서 카렌의 행동은 점점 의심을 샀습니다.
🕵️♂️ 경찰의 수사와 미디어의 관심
셰넌의 실종 사건은 언론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200명 이상의 인력을 투입해 수사에 나섰고, 3천 개의 집과 100대의 차량을 조사했습니다.
그러나 수사 진행과 함께 카렌의 이상한 행동은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경찰은 그녀가 웃고 농담을 하다가도 카메라가 비추면 갑자기 감정이 바뀌는 모습에 주목했습니다.
🤔 의혹의 커져가는 그림자
카렌의 친구와 이웃들 중 일부는 그녀의 행동을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나탈리라는 이웃은 카렌이 딸을 걱정하지 않는 것 같다고 비난하며 긴장이 고조되었습니다.
사건에 대한 관심을 끌기 위해 카렌은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딸이 납치되었다고 주장했지만, 이 또한 경찰의 의심을 더하게 했습니다.
🔍 카렌의 이상한 행동
나탈리는 평소 카렌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녀가 이상하게 행동하고 평소와 다르게 보인다는 것을 금방 눈치챘습니다. 사실 이때쯤 다른 사람들도 카렌에게 의심을 품고 있었지만, 아무도 실제로 그녀를 비난하고 싶어 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나탈리는 공개적으로 카렌을 전혀 걱정하지 않는 것 같다고 비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로 인해 나탈리와 카렌, 그리고 더 넓은 지역 사회 간에 긴장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카렌은 사건에 대한 관심을 다시 끌어오기 위해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결심했습니다.
📺 기자 회견과 카렌의 자극적인 행동
카렌은 기자회견을 열고 공개적으로 호소했습니다.
기자회견 중 카렌은 처음으로 자신의 딸이 누군가에게 납치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경찰이 처음 듣는 내용이었고, 왜 이 정보를 처음부터 말하지 않았는지 의문이 들게 했습니다.
기자회견장에서 카렌은 인형을 들고 있었는데, 이는 케이트 맥켄 사건과 매우 유사하여 많은 사람들이 카렌이 케이트를 흉내내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카렌은 그 인형이 셰넌의 가장 좋아하는 인형이라고 주장했지만, 기자가 그 인형의 이름을 묻자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With Love 테디"라고 대충 넘겼습니다.
또한 카렌은 셰넌을 자신의 작은 공주라고 부르며 나탈리는 이 기자 회견이 의심을 불러일으켰다고 밝혔습니다.
왜냐하면 카렌이 셰넌을 공주라고 부른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 지역 사회의 불안과 카렌의 계속된 의혹
이 모든 이상한 행동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카렌을 믿었습니다.
그녀의 꾸미지 않은 헐렁한 옷차림은 오히려 사람들에게 진정성을 주었고, 더 많은 동정을 이끌어냈습니다.
그러나 카렌은 기자 회견 후에도 계속해서 수상한 행동을 보였습니다.
그녀는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을 너무 좋아했고, 경찰이 미디어에 대한 통제를 원했을 때조차 카메라에 나가고 싶어 했습니다.
카렌이 기자 회견을 연지 일주일 후, 셰넌이 실종된 지 약 3주가 지났을 때, 더선 신문사는 보상금을 5만 파운드로 늘렸고, 카렌은 매우 기뻐했습니다.
그녀는 마침내 맥켄 가족과 같은 수준에서 경쟁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카렌은 심지어 방송사가 그녀의 집과 가족을 촬영할 때 마치 리얼리티 TV 쇼처럼 보이게 만들고 싶어 했습니다.
🚔 경찰의 조사와 미스터리한 삼촌
그동안 경찰은 카렌이 처음 기자 회견에서 "자신이 아는 사람에게 납치당했을 것"이라고 의심을 밝힌 이후, 가족을 조사하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카렌의 남자친구인 크레이그의 삼촌, 마이클 도너번을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이클은 자동차 사고로 머리에 부상을 입은 후 일을 하지 않고 장애 수당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셰넌 수색 작업에 단 한 번도 도움을 주지 않았고, 그에 대한 범죄 기록도 매우 광범위했습니다.
경찰은 마이클의 아파트로 가서 문을 두드렸지만, 아무 대답이 없었습니다.
이웃에게 질문했더니, 한 여성은 그날 아침 마이클이 자신의 아파트에서 걸어다니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더 이상 시간을 끌 수 없다고 판단하고, 문을 부수고 들어갔습니다.
아파트 안은 매우 지저분하고 더러운 상태였고, 마이클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경찰이 수색을 하던 중, 한 침실에서 희미한 소리를 듣고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침대 아래에서 기어 나오는 소녀가 있었습니다.
바로 셰넌 매튜스였습니다.
👮♂️ 놀라운 발견과 카렌의 냉담한 반응
셰넌이 침대에서 나오자, 경찰은 그녀에게 마이클이 어디에 있는지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셰넌은 그 침대를 가리키며 "거기 아래에 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이 침대 아래를 확인했을 때, 놀랍게도 마이클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마이클은 발길질을 하며 나오기를 거부했고, 결국 경찰에 의해 강제로 끌려나와 체포되었습니다.
24일 동안 실종된 후, 셰넌은 살아서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은 그녀를 안전한 장소로 데려갔고, 카렌에게 딸을 찾았다고 알렸습니다.
일반적인 부모라면 기뻐할 만한 순간이었지만, 카렌은 전혀 그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셰넌이 있는 경찰서로 향했고, 분리된 공간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지만, 아무런 감정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그녀가 아무 질문도 하지 않는 점을 이상하게 여겼습니다.
💔 마이클의 주장과 카렌의 부인
그 시각, 마이클은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는 경찰에게 셰넌 매튜스를 납치할 계획을 세운 사람은 자신이 아니라 바로 카렌 매튜스라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이 사실을 카렌에게 전달했지만, 카렌은 단호히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카렌의 이상한 행동 때문에 그녀에 대한 의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명확한 증거가 없었기 때문에 그녀를 풀어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셰넌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지역 사회에 퍼지자, 동네는 축하의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하지만 그 기쁨은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몇 일 후, 지역 사회는 점점 의심을 품기 시작했습니다.
왜 셰넌이 집에 돌아오지 않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이웃들은 "셰넌은 왜 집에 없지? 도대체 무슨 일이야?"라며 의심을 품기 시작했고, 경찰이 카렌을 계속 부르자 그녀에 대한 의혹이 더욱 커졌습니다.
😳 진실을 향한 탐구
결국 줄리와 나탈리도 카렌에 대한 의심을 품기 시작했고, 그녀가 사건에 어떤 식으로든 연루되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셰넌이 발견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카렌의 남자친구인 크레이그가 체포되었습니다.
경찰이 카렌의 집을 수색하면서 많은 물건들이 압수되었습니다.
이 사실은 카렌과 크레이그가 모두세넌의 납치에 연루되어 있다는 의혹을 더욱 부채질했습니다.
줄리는 그 24일 동안 셰넌을 찾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과 시간을 바쳤기 때문에, 카렌에 대한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그녀는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경찰과 함께 일했습니다.
카렌은 결국 무너지게 되었고, 자신이 사건에 연루되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줄리가 카렌에게 직접적으로 의심을 가졌던 사실을 묻자, 카렌은 소리를 내며 울기 시작했습니다.
👮♀️ 체포와 카렌의 냉담함
결국 카렌은 아동 방치 및 공무 집행 방해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그녀가 체포되던 날, 카렌은 매들린 재단에 연락해 돈을 요청하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그녀가 매들린 재단이 돈이 많으니 우리에게도 조금 줄 수 없냐고 직접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웃들은 큰 배신감을 느끼고 카렌의 집을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도 그녀의 다른 세 자녀는 보호소로 옮겨졌지만, 카렌의 집은 벽과 창문이 철판으로 덮였습니다.
카렌과 마이클이 체포된 후, 카렌은 자신에게 접근하여 자신이 고백하게 만든 동기를 제시한 이웃들을 고소했습니다.
그녀는 "셰넌이 사라진 날, 크레이그는 우리에게 이웃들이 우리에게 잘 해줄 것이라는 것을 보장했다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카렌은 결국 유죄 판결을 받게 되었습니다.
⚖️ 범죄의 진실
결국 카렌 매튜스와 마이클 도너번은 각각 8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카렌은 8년형 중 4년만 복역하고 2012년 4월에 풀려났습니다.
사건은 경찰 수사와 미디어의 관심 속에서 진행되었고, 지역 사회는 충격과 배신의 감정으로 가득 찼습니다.
이 사건은 그들의 인생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에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이번 사건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누군가의 삶과 타인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동이 얼마나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지를 일깨워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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