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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사라진 영웅: 닐스 회계의 진짜 얼굴”

by Freesia CRIME Story 2024.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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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평범한 간호사의 모습 뒤에 숨어 있었던 끔찍한 진실, 그리고 그가 어떻게 ‘영웅’이 되어갔는지에 대한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독일 북부의 조용한 마을, 올덴부르크에서 시작된 이 이야기는 한 간호사의 무서운 변질을 담고 있습니다.

 

 

무대: 병원에서의 두 얼굴

닐스 회계는 1976년 독일 북부의 빌헬름 샤펜에서 태어났습니다.

가족의 기대를 안고 간호학을 공부한 그는 23살에 졸업 후, 아버지의 뒤를 이어 올덴부르크 병원의 심장 수술 부서에서 간호사로 일하게 됩니다.

간호사는 독일에서 매우 존경받는 직업이지만, 그만큼 스트레스가 많고 감정적으로 지치는 직업입니다.

닐스는 점차 병원의 힘든 환경과 고독감에 눌리게 되었고, 그로 인해 술에 의존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고립감과 절망감이 그의 영혼을 점점 더 깊이 괴롭혔습니다.

 

 

비극의 서막: 의도된 사고의 시작

2000년 겨울, 닐스의 마음속에는 무언가가 미친 듯이 비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2000년 2월 7일 밤, 그는 중환자실에서 은밀한 음모를 실행하기 시작합니다.

닐스는 심장 리듬 장애를 치료하는 약물인 리도카인 세 병을 조용히 주머니에 넣었고, 이 약물을 심장 수술을 받은 환자의 정맥에 주입했습니다.

환자는 갑자기 숨을 멈췄지만, 알람을 꺼놓고 닐스는 인공호흡으로 그를 되살렸습니다.

환자는 닐스를 '영웅'으로 칭송하며 감사 편지와 꽃다발을 보냈습니다.

닐스는 처음으로 자신이 ‘구세주’가 된 듯한 기분을 느끼며, 이 감정에 깊이 빠져들게 됩니다.

 

 

영웅의 유혹: 반복되는 끔찍한 사건

몇 날이 지나지 않아, 닐스는 동일한 과정을 반복합니다.

그는 환자에게 과다 복용을 시키고, 그들을 다시 살리는 것으로 주변의 찬사를 받습니다.

그러나 모든 구조가 성공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많은 환자들이 살아남지 못했고, 닐스는 이 실패를 자신의 통제를 벗어난 불행한 사고로 치부했습니다.

 

한편, 닐스는 자신이 ‘영웅’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에 깊이 빠져들며, 병원으로부터 두 번의 생명 구조 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이 인식은 그가 범죄에 대한 믿음과 집착을 더욱 심화시켰습니다.

 

 

발각의 순간: 고백과 수사

2021년 8월, 병원에서 환자의 급작스러운 사망률 증가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회의가 열렸습니다.

닐스의 근무 시간 동안 사망 사건이 급증한 것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고, 닐스는 병가를 요청했습니다.

흥미롭게도 그의 병가 동안 병원 내 사망자는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이로 인해 닐스에 대한 의심이 커지기 시작했고, 병원 내부에서 그의 행동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병원 경영진은 구체적인 증거 없이 큰 소동을 일으키는 것을 꺼려했습니다.

 

 

불길한 전환: 닐스의 마지막 범죄

2005년 6월 22일, 벨메 르스 병원에서 닐스는 마지막 범죄를 저지릅니다.

그는 심장 수술을 마친 63세의 환자 디터 마스에게 항부정맥제 40ml를 주입하여 급격히 혈압을 떨어뜨렸습니다.

의심을 피하기 위해 알람을 미리 꺼놓았지만, 동료 간호사에게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빈 약병이 발견되었고, 병원 관리자는 즉시 경찰에 연락하여 대규모 조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끝없는 추적: 법의 심판

2006년 12월, 닐스는 디터 마스를 살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고, 7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러나 이 사건은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경찰은 그의 연쇄 살인에 대한 증거를 계속 수집하며, 2003년부터 2005년까지의 사망 기록을 검토한 결과 사망자 수가 두 배로 증가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2014년 10월, K DIO 조사 위원회가 설립되어 134개의 시신을 발굴하고, 최소 100명 이상의 피해자를 살해한 증거를 수집했습니다.

2019년 6월 6일, 올덴부르크 지방 법원은 닐스 회계에게 무기 징역형을 선고하며, 15년 후 가석방 가능성을 남겨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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