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종된 어린이, 끔찍한 범죄의 전말!
2012년 8월, 전라남도 나주. 태풍 덴비니무라가 휘몰아치던 그 날, 아침 7시 30분. 영산경찰서에는 한 여성이 헐레벌떡 들어옵니다.
그녀는 자신의 일곱 살 된 딸이 사라졌다고 실종신고를 하러 온 것이죠.
어젯밤 11시까지만 해도 집에 있었던 아이가 아침에 눈을 뜨니 감쪽같이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더욱 충격적인 건, 아이가 잠자던 이불 채로 사라졌다는 거예요.
누군가 이불에 싸서 아이를 데려갔다는 것이니, 명백한 납치 사건입니다.
🏚️ 방범 취약한 집에서 일어난 끔찍한 사건
당시 가족이 살던 집은 식당을 개조한 상가주택으로, 외부에서 내부가 훤히 보일 정도로 방범이 취약했어요.
현관문도 고장나서 잠겨 있지 않았죠.
경찰은 납치 사건으로 보고 즉각적으로 수색에 나섭니다.
하지만 하필 그 날 태풍이 지나가던 중이라 강한 비바람 속에서 수색이 어려워졌습니다.
거리에는 사람 하나 없고, CCTV조차 바람에 꺾여 바닥만 비추고 있었죠.
수색 조건이 최악이었습니다.
🌧️ 태풍 속, 기적처럼 발견된 아이
태풍이 조금 잦아든 낮 12시 55분, 전경 2명이 영산대교 사거리 인근에서 A양을 발견합니다.
차갑게 젖은 이불을 뒤집어쓰고 추위에 떨고 있던 아이, 나체 상태였죠.
경찰은 곧장 A양을 응급실로 후송시키는데, 아이의 상태는 참혹했습니다.
몸에 여기저기 멍자국이 가득하고, 여성의 중요한 부위는 5cm 정도 찢어져 있었으며, 심각한 중상 상태였죠.
아이가 직접 말하지 않아도 그녀가 겪었을 끔찍함을 상상할 수 있었습니다.
🗣️ 범인의 단서, '삼촌이야'
응급 치료를 마친 후 경찰이 조심스럽게 아이에게 무슨 일을 겪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그러나 아이는 트라우마 때문에 많은 것을 기억하지 못했어요.
다만, 범인이 '괜찮아, 삼촌이야'라고 말한 것을 기억했습니다.
이 말은 범인이 젊은 남성이라는 중요한 단서였죠.
📍 범인의 발자취, 범행 현장 탐색
A양은 자고 있던 이불 채로 납치되어, 인적이 드문 영산대교 밑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증언합니다.
경찰은 이 지역을 탐색하던 중 A양이 입고 있던 원피스와 속옷을 발견하게 됩니다.
사건 발생지와 집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으로, 범인은 이 지역을 잘 아는 인물일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 용의자 고종석의 충격적인 정체
수사망에 오른 동종 범죄자 중, 한 덤프트럭 기사가 사건 당일 밤 검은 옷을 입고 돌아다니던 2-30대 남성을 목격했다고 진술합니다.
그 남성이 PC방에서 술에 취해 형님이라고 인사했던 것이 기억에 남았죠.
공교롭게도 그날 밤 PC방에서 A양의 어머니가 있었고, 그녀는 그 남성과 대화까지 나눴습니다.
👤 사건의 진범, 고종석의 검거
경찰은 그 남성이 23세 고종석이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그는 나주 사람은 아니었으며 완도에서 이사온 인물이었습니다.
고종석은 사건 당일 새벽 PC방에서 술에 취해 있었던 후, A양의 집을 범행 대상으로 정하게 되었던 것이죠.
현관문이 고장 나 있어 쉽게 접근할 수 있었고, 자고 있던 A양을 이불채로 납치한 후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 참혹한 범행과 그 후의 이야기
고종석은 A양을 영산대교 밑에서 범행 후, 살해하려 했으나 A양이 기절하자 방치하고 도주합니다.
도주 중 수퍼에서 30만원을 훔쳐 달아났죠.
다행히 A양은 정신을 차리고 다리 밑을 빠져나왔으나, 태풍 속에서 쓰러지게 됩니다.
결국 경찰에게 발견된 것입니다.
⚖️ 법의 심판과 언론의 비극
고종석은 2014년 2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또한, 화학적 거세 처벌을 받게 되죠.
그러나 사건의 잔혹성은 끝이 없었습니다.
당시 언론은 피해자 가족을 공격하며, 자극적이고 허위 보도로 피해를 더욱 확대했습니다.
A양의 가족은 결국 언론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고, 승소하였지만 언론의 태도는 여전히 반성하지 않았습니다.
💔 피해자의 삶과 사회의 교훈
A양과 그녀의 가족들은 사건 후 심리 치료를 받으며 서서히 회복해 나갔습니다.
이제는 성인이 된 A양은 과거의 상처를 이겨내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우리의 사회가 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깊게 고민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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