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19일, 경기도 과천의 서울대공원에서 한 직원이 순찰 중에 수상한 비닐봉투를 발견했습니다.
봉투에서 나는 심한 악취에 직원은 불길한 예감을 느꼈고, 가까이 다가가 봉투를 열어본 순간, 그 안에는 토막난 시신이 들어 있었습니다.
뜨거운 여름날, 시신은 심하게 부패해 있었고, 이로 인해 사인을 단정 짓기 어려웠다고 합니다.
시신의 신원 확인과 사건의 시작
현장에서 피해자의 소지품이나 범행 도구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시신의 지문을 통해 피해자가 50대 남성인 안 씨임을 확인했습니다.
안 씨는 경기도에서 중국집 주방장으로 일하던 사람이었고, 가족들과 연을 끊고 살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그의 마지막 통화 기록을 조사하던 중, 수상한 차량을 발견하게 됩니다.
노래방 주인, 그리고 그날의 비극
수상한 차량의 주인은 노래방 주인인 변경석이었습니다.
그는 안 씨와 전혀 모르는 사이였지만, 사건 당일 노래방에서 도우미 여성 교체 문제로 다툼이 발생했고, 안 씨가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하자 변 씨는 격분해 그를 살해했습니다.
이후 시신을 토막 내어 서울대공원 근처에 유기한 것이었죠.
범인의 허술한 계획과 충격적인 행동들
변경석은 사건 후에도 매우 태연한 행동을 보였습니다.
시신을 유기한 후 노래방을 깨끗이 청소하고, 휴가 중이라는 표지까지 붙였습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살인에 사용된 흉기를 노래방 카운터에 그대로 둔 채 10일 동안 그곳에 머물렀다는 사실입니다.
정말로 계획된 범행일까?
범죄심리 전문가들은 변경석의 행동이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와는 다르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오히려 지적 능력이 낮고, 사회성이 부족한 인물로, 단순한 사고방식에 의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그의 낮은 지적 수준과 사회성 결핍이 이런 잔혹한 범행을 초래했다는 분석이 나왔죠.
마지막 순간까지 드러난 허술함
결국 변경석은 체포되어 재판에 넘겨졌고, 검찰은 무기징역을 구형했지만, 최종적으로는 징역 20년이 선고되었습니다.
그의 낮은 사회성은 그의 범행 후 행동에서도 드러났습니다.
범행을 은폐하려 했지만, 오히려 모든 것이 들통날 수밖에 없는 허술한 계획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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