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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장기를 파냈는가? 단수성의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

by Freesia CRIME Story 2024.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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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밤, 장기를 도려낸 살인마가 나타나다

2004년 8월 17일 밤, 중국 단수성 장애시의 한 외딴 길에서 기이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밤, 한 노인은 길가에 쓰러져 있는 소녀를 발견하고 충격을 받습니다.

소녀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고, 목에는 끔찍하게도 창자가 둘러져 있었습니다.

노인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소녀의 몸에서 강제로 장기가 제거된 흔적이 있었고, 이는 사건이 단순한 살인이 아닌 무자비한 고문을 동반한 범죄임을 시사했습니다.

두 번째 희생자와 소문으로 떠도는 장 파는 마

두번째 희생자 샤오화

 

첫 번째 사건으로부터 3개월이 지나, 또 다른 소녀가 피해를 입게 됩니다.

이번에는 우육면 가게에서 일하던 17세 샤오화였습니다.

샤오화는 밤늦게 일을 마치고 공중화장실에 들어갔다가 범인의 표적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가게 주인의 빠른 신고로 목숨을 건졌지만, 범인은 그녀의 장기를 강제로 꺼내 그녀는 심각한 장기 손상을 입었습니다.

 

이 두 번째 사건 이후, '장 파는 마(魔)'라는 소문이 단수성 일대에 퍼졌고, 사람들은 공포에 떨기 시작했습니다.

외지 상인들은 마을을 떠났고, 주민들은 집 밖으로 나가는 것을 두려워하게 되었습니다.

펑씨 사건의 이상한 단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전담반이 꾸려졌고, 경찰은 샤오화의 증언을 토대로 범인을 추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범인이 남성이라는 것 외에는 기억해낼 수 없었고, 수사는 난항을 겪었습니다.

그러던 중 경찰은 3개월 전 펑씨라는 여성의 집에 낯선 남자가 침입했던 사건을 주목하게 됩니다.

 

펑씨는 당시 남성이 돈을 주고 성매매를 요구했으며, 그녀가 이를 거절하자 갑자기 그녀의 목을 졸랐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남자는 펑씨의 하체에 손을 대며 무언가를 꺼내려는 행동을 보였고, 이는 두 소녀의 사건과 유사한 점이 있었습니다.

차호진궈, 장 파는 마의 정체?

펑씨의 증언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한 경찰은 장애시 출신의 차호진궈를 용의자로 특정했습니다.

차호진궈는 폭력과 절도로 이미 전과가 있었고, 펑씨 사건 당시 그가 현장 인근에 있었다는 목격자 증언도 확보되었습니다.

 

차호진궈

 

차호진궈는 펑씨의 사건에 대해서는 혐의를 인정했지만, 장 파는 사건에 대해서는 끝까지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그를 구속한 후 차호진궈가 장 파는 사건의 범인이라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

그는 자신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지만, 이후 진행된 2심 재판에서는 장 파는 사건에 대한 판결이 취소되었고, 그는 종신형을 선고받았으나 2011년 12월 18일 평씨 관련 혐의만 적용되서 징역 18년 6개월로 감형되었습니다.

사건의 미해결된 의문

차호진궈는 결국 펑씨 사건으로만 처벌받고, 장 파는 사건에 대해서는 죄가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그가 진짜 장 파는 마였는지, 아니면 단순한 폭력범에 불과했는지는 아직도 미스터리로 남아 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여전히 그날 밤의 참혹한 기억을 잊지 못하며, 사건의 진실은 여전히 어둠 속에 가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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