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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에 빠진 아들의 마지막 선택, 존속살해 사건의 전말"

by Freesia CRIME Story 2024.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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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을 뒤흔든 참혹한 가족 비극: 박한상의 존속 살해 사건

 

1994년 5월 19일 새벽, 서울 강남의 소방서에 다급한 신고 전화가 걸려옵니다.

신고자는 다름 아닌 박한상. 그가 전한 소식은 "저희 집에 불이 났어요. 부모님과 사촌동생이 안에 있어요, 제발 빨리 와주세요."라는 충격적인 내용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화재로 끝날 뻔했지만,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들이 경찰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부유한 집안에서 벌어진 비극

 

박한상, 1971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난 그는 부유한 한약재상 집안의 장남이었습니다.

그의 아버지 박순태 씨는 한약재업계의 거물로, 막대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박순태 씨는 아들 한상을 큰 한방병원의 주인으로 키우려는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꿈을 이루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아들을 지원했죠.

하지만 아들 박한상은 그런 기대를 철저히 외면했습니다.

부모의 기대와 아들의 타락

박한상은 학업에 큰 뜻이 없었고, 오히려 유흥과 사치스러운 생활을 즐겼습니다.

부모님이 마련해준 차로 여성들과 어울리며 "야타족"으로 활동했고, 이러한 방탕한 생활로 부모님과의 갈등은 날로 깊어졌습니다.

그는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도 학업 대신 도박에 빠져들었고, 수많은 빚을 지게 됩니다.

도박과 배은망덕한 아들

도박으로 인한 빚을 갚기 위해 그는 부모님께 계속해서 돈을 요구했고, 부모님은 그에게 많은 돈을 지원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 돈은 모두 도박에 쓰였고, 박한상은 점점 더 막다른 길로 치닫게 됩니다.

결국 그의 아버지는 더 이상 아들의 빚을 갚아주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로 인해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극에 달한 박한상은 끔찍한 결정을 내리고 맙니다.

끔찍한 살인의 밤

1994년 5월 19일 새벽, 박한상은 칼을 들고 부모님이 자고 있는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는 흉기를 들고 부모에게 무차별적으로 휘둘러, 그들을 잔인하게 살해했습니다.

그 후, 그는 샤워를 하고, 증거를 없애기 위해 휘발유를 뿌리고 방화를 저질렀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의 사촌 동생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후 그는 태연하게 소방서에 화재 신고를 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부모님의 시신 상태를 보고 단순 화재가 아님을 직감하게 됩니다.

결정적인 증거

경찰은 사건을 조사하던 중, 박한상이 범인일 수 있다는 중요한 단서를 포착합니다.

그의 종아리에 남아 있던 상처는 부모님이 저항하며 남긴 흔적이었고, 그의 머리카락에서 발견된 피는 부모님의 것이었습니다.

이런 결정적인 증거들로 인해 박한상은 결국 범죄를 자백하게 됩니다.

충격적인 재판과 사형 선고

 

박한상은 부모님의 재산을 마음대로 쓰기 위해 이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는 부모님의 사랑과 헌신을 무시한 채, 자신만의 욕심에 빠져버린 비극적인 인물로 남게 되었습니다.

법원은 그에게 사형을 선고했고, 그의 이름은 대한민국 역사에 남을 끔찍한 살인범으로 기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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