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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아버지, 누구의 거짓말일까?:유산을 둘러싼 살인극의 전말!"

by Freesia CRIME Story 2024.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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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터리 가방의 비밀: 한 여자의 비극적 최후

 

호주의 평화로운 오후, 퍼스 지역의 한 강에서 한가롭게 낚시를 즐기던 두 명의 낚시꾼이 있었습니다.

그날따라 물고기는커녕, 지루함만 더해지던 찰나, 그들이 발견한 것은 강물 위를 떠다니는 수상한 여행가방이었습니다.

궁금증과 불안감이 뒤섞인 채, 가방을 건져 올려본 그들. 하지만 가방을 여는 순간, 그들은 끔찍한 악취와 함께 소름 끼치는 현실과 마주하게 됩니다.

💀 끔찍한 발견: 둔기에 맞아 훼손된 여성의 시신

가방 안에는 웅크린 채 숨을 거둔 여성의 시신이 있었습니다.

충격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수사관이 시신을 확인한 결과, 피해자의 머리는 최소 25번 이상 둔기에 가격당해 완전히 부서진 상태였습니다.

사망 원인은 분명히 둔기에 의한 폭행이었습니다.

 

이 충격적인 발견과 함께 가방 안에는 깨진 타일 조각들이 함께 들어 있었습니다.

이 타일은 보통 욕실이나 주방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보였지만, 왜 시신과 함께 가방에 들어있었는지 그 이유는 더욱 미스터리했습니다.

🕵️‍♀️ 신원 미상: 누구도 그녀를 찾지 않았다

처음 발견 당시, 시신의 신원을 파악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녀는 동양인 여성이었고, 눈썹 문신과 치과 치료의 흔적이 있었지만, 실종자 데이터베이스에서 그녀와 일치하는 인물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더욱 이상한 점은, 가족이 실종 신고조차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렇게 두 달이 지나, 경찰은 시신의 몽타주를 언론에 배포했고, 마침내 한 젊은 여성이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하며 사건은 급물살을 타기 시작합니다.

👩‍👧 딸의 실종 신고: 엄마를 찾는 딸, 그리고 밝혀진 진실

 

57세의 애나벨 첸, 그리고 그녀의 딸 티파니 왕.

두 달 전 마지막으로 연락한 어머니와의 연락이 끊긴 후, 티파니는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합니다.

어머니는 동양인 남성과 함께 차를 타고 떠났다는 마지막 목격담과 함께. 그 남자는 누구였을까요?

 

경찰은 그 남자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경찰은 또 다른 가능성에 집중하게 됩니다.

💰 수상한 전남편과 티파니의 역할: 누가 진짜 범인일까?

 

애나벨 첸은 싱가포르 출신으로, 전 남편 반 남 핑과 이혼 후 1,500만 호주 달러(약 100억 원)의 위자료를 받았습니다.

이후 딸과 함께 호주로 이주해 부유한 삶을 살던 그녀.

그런데 경찰은 애나벨의 집에서 발견된 타일 조각과, 집에서 교체된 흔적이 있는 침실 매트리스를 통해 범행 현장이 집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 범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람 중에는 딸 티파니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경찰은 티파니에게 왜 두 달이 지나서야 실종 신고를 했는지 묻습니다.

티파니는 엄마가 스위스로 여행을 갔다고 믿었다고 대답했지만, 경찰은 그녀의 말을 믿기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경찰은 티파니의 대학 졸업식 사진에서 전남편 반 남 핑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상한 것은 애나벨이 이미 사망한 시점에 그녀의 전남편이 딸의 졸업식에 참석했다는 것입니다.

🔍 진실 공방: 아버지와 딸, 서로를 범인으로 지목하다

 

 

결국 아버지 반 남 핑과 딸 티파니는 서로를 범인으로 지목하며 치열한 법정 공방이 벌어집니다.

반 남 핑은 전처의 재산을 노렸다는 혐의로 재판에서 패배했고, 살인 혐의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딸 티파니는 살인 혐의에 대해선 무죄를 받았지만, 증거 조작 혐의로 4년 10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리고 2019년, 티파니는 가석방으로 풀려난 후, 어머니의 수백만 달러 유산을 상속받았습니다.

🤑 유산을 둘러싼 논란: 진짜 범인은 누구인가?

티파니가 어머니의 유산을 상속받으면서, 그녀가 정말로 범죄와 무관한지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살인 혐의가 없었다 하더라도, 그녀가 사건에 어느 정도 관여했을 것이라는 의심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티파니는 어머니가 죽은 사실을 알고도 졸업식에 환한 미소로 참석했고, 그 이후에도 평소처럼 행동했습니다.

 

과연 그녀가 무고한 딸일 뿐일까요? 아니면 아버지와 공모하여 어머니의 재산을 노린 것일까요?

이번 사건의 전말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그로 인해 파생되는 비극이 얼마나 무서운지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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