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년 만에 밝혀진 진실: 셰리의 미제 살인 사건 🕵️♀️
1986년 2월 24일, LA의 평화로운 주택가에서 끔찍한 비극이 벌어졌습니다.
셰리 라즈번이라는 젊은 간호사가 자신의 집에서 살해된 채 발견된 것이죠.
사건 당일, 몸이 좋지 않아 출근하지 못했던 셰리는 평소와 달리 조용한 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날 저녁, 그녀의 남편 존 루텐이 퇴근하고 집에 돌아왔을 때, 그는 믿기 힘든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셰리는 거실 바닥에 쓰러져 있었고, 이미 생명을 잃은 상태였습니다.
총상을 입은 그녀의 몸 주위에는 피가 흥건히 흘러내렸고, 집안 곳곳은 엉망이 되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강도 사건으로 보였지만, 사건의 진실은 훨씬 복잡하고도 충격적인 것이었습니다.
😱 피해자와 용의자: 숨겨진 이야기 😱
사건 초기, 경찰은 존을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알리바이가 확실했고,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사건은 미궁에 빠졌습니다.
경찰은 두 명의 남성 강도가 셰리를 살해했다고 추측했지만, 셰리의 아버지는 다른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셰리의 아버지는 존의 옛 연인, 스테파니 라자루스를 의심했습니다.
스테파니는 존과의 관계가 끝난 후에도 그를 집착적으로 따라다녔고, 심지어 셰리가 일하는 병원에 찾아와 그녀를 협박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이 가능성을 무시하고, 셰리의 아버지의 요청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 오랜 세월의 미제 사건, 그리고 밝혀진 진실 🧬
사건 이후 18년이 흘러, 2004년 범죄 분석가 제니퍼가 셰리의 사건을 다시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사건 당시 채취된 치아 자국 DNA를 분석하려 했지만, 증거물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다행히 제니퍼는 검시소에서 증거물을 찾아냈고, DNA 분석 결과 치아 자국이 여성의 것이라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수사 요청은 또다시 거절되었고, 사건은 다시 미해결로 남게 되었습니다.
2009년, LA 내에서 살인 사건 비율이 감소하면서 미제 사건 전담팀이 셰리 사건을 다시 조사하게 되었습니다.
수사관들은 셰리의 팔에 남은 치아 자국이 여성의 것이라는 사실을 바탕으로 스테파니 라자루스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게 됩니다.
🔫 경찰관의 두 얼굴: 스테파니 라자루스 🔫
스테파니는 당시 경찰관이었고, 셰리가 살해된 날 출근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또한, 그녀가 사용하던 38구경 총기가 사건 후 분실 신고되었다는 점도 의심스러웠죠.
수사관들은 스테파니를 비밀리에 조사했고, 결국 그녀의 DNA가 셰리의 팔에서 발견된 치아 자국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스테파니는 체포되었고, 수사관들은 그녀가 사건 당시 사용한 총기와 일기장 등을 증거로 확보했습니다.
일기장에는 그녀가 존을 되찾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결국 스테파니는 2012년 3월, 1급 살인 혐의로 최소 27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 정의는 실현되었지만... 🚨
이 사건은 23년 만에 해결되었지만, 셰리의 유가족들에게는 완전한 정의가 실현되지 않았습니다.
셰리의 아버지는 경찰이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고 주장하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지만, 공소시효 문제로 기각되었습니다.
스테파니는 2023년 가석방 심사를 받았지만, 다행히도 가석방되지 않았고, 2034년까지 복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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