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다가 현실에서 일어날 법하지 않은 끔찍한 장면을 보면 순간 공포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이유는 "이건 영화일 뿐이야, 현실이 아니야"라는 자각 때문이죠.
하지만 여러분이 알고 계셔야 할 것은, 현실에서도 영화보다 더 끔찍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소개할 사건은 바로 그 예입니다.
충남 천안의 끔찍한 발견
2006년 1월 14일, 충남 천안 풍세면 가성리의 공사 현장 인근에서 한 여성의 변사체가 발견되었습니다.
시신은 인적이 드문 지하 터널에서 발견되었고, 그녀는 늑골 아래에 흉기에 찔린 자국이 있었습니다.
곧바로 신원이 밝혀졌는데, 26세의 여성 표 씨였습니다.
충격적인 부검 결과
부검 결과는 더 충격적이었습니다.
표 씨는 흉기에 찔렸지만 사인은 화재에 의한 소사(燒死)였습니다.
누군가 살아 있는 그녀에게 불을 질러 살해한 것이었습니다.
그녀의 몸 안에서는 남성의 DNA가 검출되었고, 이는 그녀가 성폭행 당했음을 의미했습니다.
두 번째 시신의 발견
표 씨의 시신이 발견된 지 6일 후, 같은 지역에서 또 다른 여성의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녀는 비닐하우스용 부직포에 쌓여 있었고, 양손이 결박된 상태였으며 목과 얼굴 전체에 테이프가 감겨 있었습니다.
그녀의 신원도 밝혀졌는데, 표 씨와 같은 나이의 송 씨였습니다.
그녀의 사인은 질식사였습니다.
동일범의 소행
두 여성은 같은 날 사망했습니다.
동일한 지역에서 비슷한 나이대의 여성이 연달아 살해된 사건은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였습니다.
조사 결과, 두 여성 모두 생활정보지의 구인 광고를 보고 면접을 보러 갔다가 돌아오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범인의 추적과 검거
경찰은 대포폰을 이용해 범인을 추적하려 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발생 직후, 충남 경찰청 광역 수사대는 60여 명의 경찰을 투입해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수사 결과, 용의자는 인근 지역에 사는 주민으로 지리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일 것이라는 추정이 나왔습니다.
계획된 범행
범인은 생활정보지에 가짜 구인 광고를 내고 대포폰을 사용해 피해자들을 유인했습니다.
용의자는 결국 34세의 명 씨로 밝혀졌습니다.
그는 과외 구직 광고를 통해 여성들을 만나 범행을 저질렀고, 결국 천안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밝혀졌습니다.
충격적인 범행 동기
명 씨는 취업 서류와 신용 카드를 이용해 대출을 받을 목적으로 이러한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경찰은 그의 범행을 철저히 조사해 나갔고, 명 씨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교도소에서도 문제를 일으키는 범인
명 씨는 교도소에서도 끊임없이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며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는 지금도 복수심에 불타고 있을까요?
이 사건은 2006년 천안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끔찍한 사건입니다.
범인은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 여성들을 유인하고 살해했습니다.
여러분이 영화를 볼 때 느끼는 그 공포, 현실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이야기를 통해 범죄의 잔혹함과 그 현실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천안 연쇄살인 사건은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에서도 영화보다 더 끔찍한 일이 벌어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여러분도 항상 주의하시고, 주변 사람들과 함께 안전을 지키는 데 힘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