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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적인 가족의 비밀: 도쿄 시부야 구 무토 아즈미 토막살인 사건

by Freesia CRIME Story 2024.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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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3일, 도쿄 시부야 구의 한 치과 의사의 자택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치과 의사 부부의 장녀, 전문대생 무토 아즈미(20세) 씨가 절단된 사체로 발견된 것입니다.

가족들이 거주하는 2층과 3층 중, 그녀의 시신은 오빠 무토 유키(23세)의 방 옷장과 캐비닛에 나뉘어 담겨 있었습니다.

이 사건의 전말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완벽한 가정의 비극

무토 유키와 아즈미는 전형적인 치과 의사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부모님 모두 일본대 도쿄 치대 출신으로 치과 의사였고, 할아버지, 할머니까지도 치과 의사였습니다. 무토 유키는 부모님의 기대를 받으며 치대 진학을 꿈꿨지만, 세 번이나 낙방하게 됩니다.

반면, 여동생 아즈미는 배우가 되겠다는 꿈을 키우며 대학에 진학하고 있었습니다.

 

 

 

 

가족 간의 갈등과 비극의 시작

사건이 발생하기 전, 유키와 아즈미의 관계는 이미 악화되어 있었습니다.

아즈미는 오빠 유키에게 "너는 꿈이 없어"라며 비난을 하곤 했습니다. 이에 분노한 유키는 동생을 살해하기로 결심합니다. 사건 당일, 유키는 목검으로 동생을 폭행한 후, 목을 졸라 살해합니다.

이후 시신을 절단하여 여러 봉투에 나눠 담고, 자신의 옷장에 숨깁니다.

치밀한 증거 인멸과 체포

유키는 시신을 절단한 후, 목욕탕을 꼼꼼히 청소하고, 피 묻은 옷을 세탁하는 등 증거를 인멸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이상한 냄새를 감지한 어머니가 옷장을 열면서 시신이 발견되고, 유키는 경찰에 체포됩니다. 체포 후 유키는 자신의 범행을 자백했습니다.

 

법정에서의 변명과 정신 감정

유키는 법정에서 자신이 다중인격이었다고 주장하며, 사체 손괴 시의 책임 능력이 없다고 변호했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유키의 책임 능력을 인정하고, 살인과 사체 손괴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했습니다.

가족의 방치와 비극의 근원

이번 사건은 가족 간의 방치와 부모의 잘못된 기대가 비극의 원인으로 작용했음을 보여줍니다.

유키는 치과 의사가 되지 못한 자존감의 상실과 동생의 성공에 대한 질투로 인해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부모님 또한 두 자녀에게 적절한 사랑과 지지를 제공하지 못한 점이 이번 사건의 근원이 되었습니다.

 

무토 아즈미 씨의 비극적인 죽음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합니다.

가족 간의 소통과 이해, 그리고 자녀에게 적절한 지지와 사랑을 제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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