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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투른 영어로 외친 마지막 말, '우리 모두를 죽이려 한다'"

by Freesia CRIME Story 2024.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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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조용하고 평화로운 작은 동네 오크베이, 이곳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은 지역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2007년 9월 4일 새벽, 오크베이의 평화는 단번에 깨졌습니다.

그날 밤, 무엇이 그토록 참혹한 일을 불러일으켰을까요?

새벽을 가른 비명 소리

그날 새벽 3시 6분, 911에 걸려온 한 통의 다급한 전화가 빅토리아 경찰을 긴장시켰습니다.

전화를 건 이는 서투른 영어로 '우리 모두를 죽이려 한다'고 외쳤습니다.

전화기 너머로 울음 섞인 목소리와 함께 찢어지는 비명이 이어졌고, 이어 전화는 끊어졌습니다.

다시 걸려온 전화에서는 중년의 남자가 등장했지만, 상황은 여전히 혼란스럽기만 했습니다.

경찰의 출동과 혼란

 

즉시 출동한 경찰들은 작전 지휘 체계의 혼선 속에서 사건을 통제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35분이 지난 후에야 경찰은 집으로 진입했고, 그곳에서 노년의 동양계 남녀 두 명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끔찍한 진실, 방 안에서 발견된 가족

 

침실에서는 더욱 참혹한 장면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가구 뒤에 세 구의 시신이 포개져 있었고, 그들은 사건의 중심에 있던 가족이었습니다.

남편 이현준(피터) 씨, 그의 아내 박 씨, 그리고 이들 부부의 여섯 살 아들.

경찰은 이들이 모두 칼에 의해 살해된 후, 남편이 자살을 선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피할 수 있었던 비극

이 사건이 더욱 안타까운 이유는 바로 몇 주 전, 박 씨가 남편의 가정폭력을 신고했기 때문입니다.

이미 가정 내 폭력과 위협이 존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은 막지 못했습니다.

남편 이씨는 단순한 교통사고로 위장해 아내에게 상해를 입혔고, 경찰은 그를 구속하지 않았습니다.

비극의 예고

 

남편 이씨는 오랫동안 아내와의 관계에서 폭력과 의심으로 고통받고 있었습니다.

도박에 빠져 있던 그는 아내의 가족을 의심하며 점점 더 폭력적으로 변해갔습니다.

결국 그는 자신의 가족을 잃게 될 것을 두려워하며, 그들 모두를 죽이고 자신도 자살하는 끔찍한 선택을 했습니다.

그릇된 사랑, 잔인한 선택

사람들은 이씨가 가족을 사랑했지만, 그 사랑이 왜곡되었다고 말합니다.

소유할 수 없는 가족이라면 차라리 없애버리겠다는 극단적인 생각이, 그를 살인마로 만들었습니다.

그의 잘못된 사랑은 결국 아무도 구할 수 없는 비극으로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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