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 제이콥스는 외모와 경력을 모두 갖춘 성공한 여성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사랑은 늘 어려웠고, 결국 비극적인 결말을 맞게 되었습니다.
그 비극은 그녀의 목숨을 앗아갔고, 경찰이 수사에 나서며 그녀의 삶에 숨겨진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나게 됩니다.
줄리아는 그저 불행한 결혼 생활을 겪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이면에는 더 큰 공포가 숨어 있었습니다.
샌디에이고에서의 새로운 시작, 그리고 첫 번째 결혼
줄리아 제이콥스는 군 복무 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로 이주해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재정 부서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고, 전직 군인으로서도 많은 존경을 받았습니다.
2015년, 그녀는 동료 달렌 웨어와 사랑에 빠져 빠르게 결혼식을 올렸지만, 그들의 결혼은 결코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금전 문제로 잦은 다툼이 이어졌고, 결국 이혼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사랑, 그러나 계속되는 불행
이혼 후 줄리아는 동료 존 다니엘과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는 모든 것이 잘 풀리는 듯했지만, 운명은 그녀를 조롱하는 듯했습니다.
2017년 9월 2일, 노동절 연휴를 맞아 줄리아는 반려견 부기와 함께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그날 밤 그녀는 의문의 메시지를 친구 샤넬 키드에게 보냈고, 이후 소식이 끊겼습니다.
가족과 친구들은 그녀의 실종을 걱정했고, 며칠 후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하게 됩니다.
불길한 징조, 그리고 조사 시작
경찰은 줄리아의 전자 기기를 조사하고, 그녀의 행적을 추적하기 시작했습니다.
줄리아의 차는 샌디에이고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버려진 채 발견되었고, 이상하게도 차 열쇠는 시동에 꽂힌 상태였습니다.
차 안에서 단서는 거의 찾을 수 없었지만, 줄리아가 마지막으로 갔던 곳은 두 번째 세븐일레븐 매장이었습니다.
감시 카메라에 찍힌 줄리아의 모습은 평소와 다름없어 보였지만, 경찰은 그녀가 뭔가 잘못될 것을 예감하고 일부러 흔적을 남기려 했을 가능성을 의심했습니다.
전 남편의 수상한 행동
경찰은 줄리아의 새로운 남자친구 존을 용의자로 의심했지만, 그의 알리바이가 확실하자 전 남편 달렌 웨어에게 주목했습니다.
달렌은 그녀와의 관계가 끝난 후에도 줄리아에게 지속적으로 위협적인 이메일을 보내왔고, 줄리아를 괴롭혔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달렌이 줄리아를 살해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결정적인 증거: CCTV와 수상한 물품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달렌 웨어가 실종 당일 새벽 여러 상점에서 수상한 물품들을 구입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CCTV에는 달렌이 호텔에서 줄리아와 함께 있는 모습, 그리고 이후 물품을 차에 싣고 떠나는 장면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는 삽, 통, 등유 등 살인을 계획한 듯한 물건들을 구입했고, 이것은 경찰이 달렌을 주요 용의자로 지목하게 만든 결정적인 증거였습니다.
시신 발견과 전 남편의 자백
달렌은 끝내 자신의 범죄를 자백하고, 경찰에게 줄리아의 시신이 묻힌 장소를 알려주었습니다.
사막에서 발견된 줄리아의 시신은 이미 부패한 상태였고, 그녀의 반려견 부기 역시 같은 운명을 맞았습니다.
이로써 줄리아 제이콥스의 실종 사건은 끔찍한 살인 사건으로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결국 내려진 처벌, 하지만 부족한 정의
달렌 웨어는 2급 살인 혐의로 15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러나 줄리아의 가족과 친구들은 이 형량이 너무 가볍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줄리아가 이렇게 잔인하게 목숨을 잃었는데, 달렌이 고작 15년 뒤에 다시 사회로 돌아올 수 있다는 사실에 분노했습니다.
하지만 줄리아의 죽음은 많은 사람들에게 가정 폭력의 심각성을 일깨웠고, 그녀의 기억은 영원히 사람들의 마음에 남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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