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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 속에 숨겨진 진실: 캐리 베이커의 죽음과 충격적인 비밀"

by Freesia CRIME Story 2024.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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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4월 7일, 미국 텍사스주 휴이트. 그날은 31살의 초등학교 선생님 캐리 베이커가 자택에서 생을 마감한 날로 기억됩니다.

경찰과 구조대원이 도착했을 때 그녀는 이미 2층에서 두 눈을 감고 입술이 보라색으로 변한 채 바닥에 쓰러져 있었죠.

그 옆에서 무릎을 꿇고 통곡하는 남자, 바로 그녀의 남편 매트였습니다.

비극의 시작: 딸의 죽음과 캐리의 유서

 

경찰은 현장을 수색하면서 침대 옆 탁자에서 개봉된 수면제 병, 와인병, 그리고 한 장의 메모를 발견했습니다.

메모에는 캐리가 쓴 것으로 보이는 글씨로 “너무 피곤해. 그냥 푹 자고 싶어. 딸들에게 사랑한다고 전해줘. 그리고 내 남편, 너무 사랑하고 미안해.”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캐리의 남편 매트는 아내를 안고 오열하며 모든 것을 잃은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딸 캐시디의 죽음과 캐리의 우울증

매트와 캐리 부부는 둘째 딸 캐시디가 태어난 후 뇌종양 진단을 받으면서부터 큰 고통을 겪었습니다.

캐시디는 위험한 개두수술을 받고 잠시 호전되었지만, 2주 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로 인해 캐리는 매년 딸의 기일이 다가오면 심한 우울증에 빠지곤 했습니다.

사건 당일은 딸의 기일이 지난지 2주가 되는 날이었습니다.

의문의 유서와 이상한 정황들

캐리의 유서는 손글씨가 아닌 인쇄된 것이었고, 이는 캐리가 항상 손글씨에 자부심을 가졌던 점을 고려하면 매우 이상한 일이었습니다.

또한, 캐리는 새 직장 면접을 보고 왔으며, 딸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결혼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자주 말하곤 했습니다.

그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할 이유가 없어 보였던 거죠.

매트의 이상한 행동

린다, 캐리의 어머니는 딸의 집에 가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딸이 죽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매트가 다른 여성과 친밀하게 지내고 있었고, 캐리의 모든 소지품이 치워져 있었습니다.

또한 캐리의 휴대폰이 계속 사용되고 있었으며, 그 휴대폰을 사용한 사람은 매트의 새 여자친구였습니다.

네 여자의 진실 추적

린다와 두 명의 조카는 캐리의 죽음에 의문을 품고 진실을 밝히기로 결심했습니다.

캐리의 정신과 의사와의 상담 기록을 통해 매트가 캐리에게 오랜 기간 정신적, 육체적 고문을 가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또한, 캐리의 유서에서 발견된 약물이 치명적인 양이 아니라는 점과 매트의 알리바이 시간도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매트의 범행과 불스의 배신

캐리의 죽음에 대한 진실은 결국 매트의 여자친구 불스의 배신으로 드러났습니다.

불스는 검찰과의 협상 끝에 매트가 캐리를 살해한 방법과 동기를 모두 폭로했습니다.

매트는 캐리를 알코올과 약물로 의식을 잃게 한 후, 베개로 그녀의 얼굴을 눌러 숨지게 했던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매트는 둘째 딸 캐시디의 죽음에도 책임이 있었습니다.

그는 밤에 딸의 돌봄을 귀찮아하여 심장 박동과 호흡을 모니터링하는 경보기를 꺼버렸고, 결국 딸은 산소 부족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매트는 이 사실을 경찰과 의사에게 숨겼으며, 캐리에게 딸의 죽음이 그녀의 책임이라며 죄책감을 심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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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 심판과 린다의 승리

 

매트는 결국 고의 상해죄로 유죄 판결을 받아 65년의 유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리고 캐리의 가족은 민사 소송을 통해 두 손녀의 양육권을 확보했습니다.

매트의 부모도 위탁보호소에서의 학대로 고발당하며 모든 것을 잃게 되었습니다.

 

캐리 베이커의 죽음 뒤에 숨겨진 충격적인 진실은 많은 사람들을 경악하게 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 속에서도 진실을 밝히기 위해 싸운 캐리의 가족들에게 존경을 표합니다.

 

이번 이야기는 단순한 비극적 사건을 넘어 사랑과 배신, 그리고 진실을 밝히기 위한 가족들의 투쟁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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