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은 수업을 듣던 중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외국이라는 곳은 어떤 곳일까? 전 세계를 여행하며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1976년 중국 동북부 하비에서 태어난 그녀는 승무원이 되어 전 세계를 여행하겠다는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승무원의 꿈
1976년 중국 동북부 하얼빈에서 태어난 양양은 그날 이후 승무원이 되어 전 세계를 여행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여러 번의 실패 끝에 결국 1996년 승무원 시험에 합격하게 됩니다.
어느 날, 베이징으로 출발한 비행기 안에서 양양은 승객들에게 음료를 서빙하며 열심히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친절함과 아름다움에 한 남성, 재민은 그녀에게 한눈에 반하고 맙니다.
첫 만남과 사랑의 시작
재민은 양양에게 여러 번 음료를 주문하며 관심을 표현했고, 비행기가 도착하자 용기를 내어 그녀에게 연락처를 물어보았습니다.
양양은 규정상 불가했지만, 재민에게 자신의 호출기 번호를 알려주었습니다.
그 이후 재민은 끊임없이 메시지를 보내며 그녀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그러나 양양은 대답이 없었고, 재민은 계속해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다시 만난 운명
1년 후, 양양의 어머니는 집에 도착한 호출기 메시지를 확인하고 재민에게 연락을 남겼습니다.
재민은 북경에서 공부 중인 양양의 소식을 듣고 연락처를 알게 되었고, 두 사람은 다시 연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재민은 북경대학교 기숙사로 양양에게 전화를 걸었고, 두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동거와 충격적인 진실
양양과 재민은 사랑을 키우며 동거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재민은 자신이 결혼한 남자이며, 이미 아이가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양양은 재민의 설득에 결국 재민의 아내와 만나기로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재민의 집에 도착한 양양은 그가 이혼 중이라는 말이 거짓말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양양은 모든 것을 정리하고 스위스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스위스에서의 재회
재민은 양양을 잊지 못해 스위스로 수천 번 전화를 걸어 양양을 찾아냈습니다.
양양은 재민의 진심을 느끼고 다시 그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재민의 방문 횟수가 줄어들었고, 양양은 재민의 변심을 의심하게 되었습니다.
치명적인 결말
양양은 재민의 호출기 내용을 듣고, 그가 여전히 다른 여자와 연락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결국 양양은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재민을 살해하고 도주합니다.
양양은 해외로 도피하려 했으나 캐나다 대사관에서 검거되었습니다.
북경 법원은 그녀에게 사형을 선고했지만, 항소 끝에 종신형으로 감형되었습니다.
그녀는 교도소에서 법을 공부하며 자신의 재판을 준비했고, 결국 징역 16년형을 받게 되었습니다.
출소와 그 이후
2017년, 양양은 출소했지만, 그 이후 그녀의 행방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