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 샤프 사건: 다락방에 숨겨진 소름 돋는 비밀
2012년 8월 3일, 영국 런던 뉴 에딩턴에서 12살 소녀 티아 샤프가 실종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평범한 실종 사건이 아닌, 영국을 충격에 빠뜨린 끔찍한 비극의 서막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비극의 끝은 믿기 힘든 잔혹함으로 마무리되었죠.
오늘, 우리는 티아 샤프 사건의 진실을 마주할 겁니다.
할아버지, 그리고 사라진 손녀
티아는 부모님의 이혼 후 외할머니 크리스틴과 함께 살았습니다.
그런데 할머니에게는 남자친구 스튜어트 헤이가 있었고, 이 남자도 티아와 함께 집에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티아는 할아버지처럼 따랐던 스튜어트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죠.
그런데, 2012년 8월 2일, 할머니가 야간 근무를 나가면서 티아와 스튜어트는 단둘이 남겨지게 됩니다.
밤새 할머니는 쉬는 시간마다 손녀에게 연락을 했고, 티아는 평소처럼 밝은 목소리로 할아버지와 TV를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티아는 스튜어트의 허락을 받고 친구와 쇼핑을 간다고 나갔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날 밤, 티아는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할머니는 초조하게 기다렸지만, 끝내 돌아오지 않자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습니다.
행방불명의 단서, CCTV에 보이지 않는 소녀
경찰은 곧바로 대규모 수색을 시작했습니다.
티아가 사라졌던 시간의 CCTV를 샅샅이 뒤졌지만, 티아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그녀가 쇼핑몰로 향한 흔적조차 발견되지 않았죠.
더 이상한 점은 티아의 핸드폰과 교통카드가 집에 그대로 남아있었다는 것입니다.
스튜어트가 들었다는 새벽 통화도 기록이 없었죠.
경찰은 스튜어트가 무언가 숨기고 있다는 의심을 품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스튜어트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자신이 절대 손녀의 실종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TV에 나와 울며 아이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죠.
다락방에서 발견된 끔찍한 시신
티아가 실종된 지 9일째 되던 날,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났습니다.
그녀의 시신이 발견된 곳은 다름 아닌 할머니의 집, 다락방이었습니다.
그곳에서 티아는 검은 봉지에 싸인 채로 방치되어 있었죠.
경찰은 이 집을 두 번이나 수색했지만, 그때마다 다락방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시신은 이미 부패가 심각하게 진행된 상태였고, 경찰은 티아의 사인을 정확히 밝힐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그녀의 시신을 감쌌던 침대 시트에서 스튜어트의 DNA가 검출되었고, 모든 의혹이 그를 향하게 되었습니다.
가족 안에 숨겨진 악마
스튜어트는 외부에서 볼 때 평범한 할아버지처럼 보였지만, 그가 숨겨온 진실은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는 티아를 상대로 성적 욕망을 품고 있었고, 그녀를 촬영한 불법 사진들이 그의 집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심지어 몰래카메라까지 설치해 손녀의 일상을 촬영한 기록들이 있었죠.
범행 당일, 티아는 스튜어트의 끔찍한 행동에 반항했고, 그 과정에서 살해된 것으로 보입니다.
스튜어트는 자신이 고의로 그녀를 죽인 것이 아니라, 계단에서 넘어져 우연히 사망했다고 주장했지만, 티아의 목에 남아있는 상처는 그가 말하는 사고와는 전혀 달랐습니다.
끔찍한 후속 범죄
스튜어트의 범죄는 티아를 살해한 것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는 죽은 티아의 시신을 성폭행했고, 그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전리품처럼 보관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스튜어트는 티아를 죽이고 시신을 감싼 뒤 다락방에 숨겼으며, 그곳에서 발견되기까지 9일 동안이나 거짓 연기를 이어갔습니다.
그는 체포된 후에도 반성하지 않았고, 자신의 범행이 단순한 실수였다고 주장하며 죄책감을 피하려 했습니다.
끝나지 않은 고통, 그리고 정의의 심판
2013년 5월 14일, 스튜어트는 38년간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는 법정에서 끝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고, 티아의 유족들은 그의 처벌을 지켜보며 고통스러운 심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실종 사건이 아니었습니다.
가족이라는 이름 뒤에 숨겨진 악마의 얼굴이 드러난 순간이었죠.
티아 샤프의 비극적인 죽음은 우리가 믿고 있는 것들이 얼마나 쉽게 무너질 수 있는지를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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