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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선착장에서 발견된 여행가방:SNS에 올린 마지막 사진끔찍한 폭행 사건의 전말"

by Freesia CRIME Story 2024.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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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려진 여행가방 속의 비밀: 인천 선착장에서 발견된 시신의 충격적인 진실

2020년 7월 31일 오전 11시 45분경, 인천시 중구 덕교동 잠진도에 위치한 한 선착장에서 한 통의 신고전화가 접수되었습니다.

“여행용 가방이 수상하다”라는 내용이었죠.

경찰이 곧바로 출동했고, 선착장 근처 주거용 컨테이너 뒤 공터에서 버려진 여행용 가방을 발견했습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충격적인 광경이 그 가방 안에 들어 있었습니다.

젊은 남성의 시신이 들어 있었던 것입니다.

시신은 심하게 훼손되지 않았지만, 외부의 폭행 흔적이 명백히 보였습니다.

경찰은 곧바로 이 사건을 살인 사건으로 규정하고 수사에 착수합니다.

📞 자주 연락하던 친구들이 사라졌다?

시신은 다행히 얼마 되지 않아 신원이 확인되었습니다.

서울에 거주 중인 22세의 남성, 이 씨였죠.

경찰은 이 씨의 휴대폰을 통해 그의 최근 행적을 추적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이 씨와 자주 연락을 주고받던 두 명의 남성을 발견합니다.

그런데 이들 두 명은 이상할 정도로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이들, 그들은 용의선상에 오르게 되죠.

 

 

이 시점에서 경찰이 의심하던 두 남성, 23세의 한 씨와 22세의 백 씨는 갑작스럽게 서울 마포경찰서에 자수하러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놀랍게도 "친구를 죽이고 시신을 유기했다"고 자백했습니다.

한 씨와 백 씨는 범행 이후 경찰의 수사망이 자신들에게 향할 것이라는 두려움에 시달리다가 자수했다고 진술했습니다.

⚔️ 친구에서 범인으로: 배신과 폭력의 시작

범인들은 왜 이 씨를 죽이게 된 것일까요?

이들의 진술에 따르면, 이 씨가 자신들의 험담을 하고 다녔고, 빌린 돈도 갚지 않아 화가 나서 다투다 폭행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진실은 훨씬 더 복잡하고 어두웠습니다.

 

2018년, 한 씨는 SNS를 통해 이 씨를 알게 되었고, 두 사람은 취향이 비슷해 급속도로 가까워졌습니다.

하지만 2019년 말경부터 이들 사이에 양이 문제가 얽히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병원에서 처방받거나 지인들을 통해 구한 진통제를 흡입하는 방식으로 중독 상태에 빠져들었습니다.

특히 이 진통제는 암 말기 환자 등 극심한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처방되는 강력한 약물이었죠.

 

2020년 3월, 한 씨는 백 씨에게 이 씨를 소개하며 세 사람은 함께 마약에 중독되어 갔습니다.

문제는 이들이 자주 다니던 병원에서 마약 사용을 의심하기 시작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더 이상 약을 처방해 주지 않겠다는 말을 듣게 된 것이죠.

한 씨는 이 씨가 자주 병원을 들락거리며 의심을 사게 만든 것이라며 이 씨에게 강한 분노를 느끼게 됩니다.

백 씨 역시 이 씨가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험담을 하고 다닌다는 소문을 듣고, 이 씨에 대한 불만이 쌓여 있던 상태였습니다.

😠 폭력의 극단으로 치달은 사건 당일

2020년 7월 29일, 사건의 날이었습니다.

세 사람은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만났습니다.

평소처럼 마약을 흡입하고 환각 상태에 빠진 후, 한 씨는 이 씨에게 왜 병원을 자주 들락거려서 약을 처방받지 못하게 만들었냐고 따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씨가 가위를 던지며 저항하자, 한 씨는 그를 폭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백 씨 역시 가세해 이 씨를 폭행했습니다.

 

이들은 이 씨의 손발을 청테이프로 묶고, 주먹과 발로 무차별 폭행을 가했습니다.

그들의 폭력은 무려 4시간 동안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한 씨와 백 씨는 주변 지인들에게 연락해 그들을 오피스텔로 불러, 신음하고 있는 이 씨의 모습을 보여주며 대수롭지 않다는 듯 행동했습니다.

지인들이 당장 병원으로 데려가야 한다고 했을 때도, "걱정하지 마라, 밥 먹이고 보낼 것"이라며 안심시키기까지 했습니다.

📷 끔찍한 인증샷과 자백

폭행은 밤늦게까지 이어졌습니다.

이 씨가 거의 움직이지 않자, 한 씨는 이 씨와 나란히 누워 인증샷을 찍어 SNS에 올렸습니다.

지인들로부터 제정신이냐는 연락이 왔지만, 한 씨와 백 씨는 이 씨를 병원에 데려갈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이 씨를 농락하고, 비웃으며 폭력을 이어갔습니다.

 

결국, 그날 밤 이 씨는 사망했습니다.

이후 한 씨와 백 씨는 시신을 유기할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인천 잠진도 선착장으로 향하기로 결심한 이들은 지인의 캐리어를 훔쳐 시신을 가방에 넣고 유기했습니다.

범행 후 두려움에 자수하러 간 그들은 결국 경찰에 모든 것을 자백했습니다.

⚖️ 재판과 그 이후

2021년 1월 14일, 인천지검은 한 씨에게 무기징역을, 백 씨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습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한 씨에게 징역 18년, 백 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들의 범행은 사전에 계획된 살인이 아니라는 이유에서였습니다.

 

하지만 항소심에서는 형량이 늘어나 한 씨는 징역 30년, 백 씨는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대법원도 이 판결을 그대로 받아들여 두 사람의 형량이 확정되었습니다.

사건의 여운과 교훈

이 사건은 단순히 중독 상태의 세 청년이 폭력적으로 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는 약물 중독이 얼마나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이며, 중독의 위험성과 그에 따른 사회적 책임을 일깨워주는 경고입니다.

인간의 나약함과 악의가 한데 어우러진 이 사건은 우리에게 많은 생각할 거리를 던져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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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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