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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악명 높은 범죄 사건: 와카바야시 카즈유키의 살인과 강도

by Freesia CRIME Story 2024.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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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7월 22일

 

토요일 오후, 중년 남성이 전화기를 들고 안절부절못하고 있었습니다.

둘만 시골 마을에 사는게 걱정되었던 그는 누나에게 자주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19일 수요일부터 누나와 조카는 집전화와 휴대전화 모두 받지 않았습니다.

남동생은 요리코의 직장에도 전화를 해봤지만 수요일부터 나오지 않고 있었습니다. 요리코는 20년 동안 무단 결근을 한 적이 없는 성실한 직원이었기에 더욱 걱정되었습니다.

 

결국 남동생은 경찰에 도움을 청했습니다.

경찰은 처음에 모녀가 여행 중일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이 출근하지 않고 연락도 받지 않는 것은 분명 이상한 일이었습니다.

경찰은 모녀의 집을 방문했지만, 집 앞에 차가 세워져 있었고, 대문을 두드려도 아무 응답이 없었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경찰은 집문을 강제로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안도의 한숨도 잠시, 집 안은 난장판이 되어 있었고, 바닥에는 물건이 널브러져 있었으며, 서랍은 열려 있었습니다.

이상한 점은 바닥에 선명한 혈흔이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경찰은 모녀의 행방을 수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웃 주민의 제보로 경찰은 최근 모녀 집 근처에 낯선 작은 트럭이 다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경찰은 방범 카메라 영상을 확보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와카바야시 카즈유키

 

 

이 사건의 범인은 아오모리 현에 사는 29세의 남성, 와카바야시 카즈유키였습니다.

그는 성실하고 착실한 가장으로 알려졌으나, 경제적인 어려움과 도박 중독으로 인해 빈집털이와 강도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와카바야시는 자영업의 어려움을 겪고 빚이 쌓였으며, 도박 중독에 빠져 살고 있었습니다.

빈집털이를 하면서 얻은 돈도 다시 도박에 쓰는 악순환을 반복했습니다.

 

2006년 7월 18일, 와카바야시는 이와태 현의 작은 마을에 도착하여 빈집을 물색했습니다.

그는 집이 여자들만 사는 집이라는 것을 알고 나서, 강도 및 성적 범죄를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19일 오후 3시, 그는 다시 그 집 근처에 차를 세웠고, 복면과 몽둥이, 그리고 손목 보호대 등 범행 도구를 챙겼습니다.

 

 

끔찍한 범죄

 

와카바야시는 저녁에 요리코가 귀가하는 것을 보고, 그녀의 뒤통수를 몽둥이로 가격한 후 살해했습니다.

이어서 요리코의 딸 토모카도 돌아오자마자 공격하여 살해했습니다.

범행 후, 그는 시신을 자신의 트럭에 실어 산속에 유기했습니다.

그가 얻은 물건은 현금 22만 원과 함께 몇 가지 잡동사니뿐이었습니다.

 

 

법정에서의 다툼

 

와카바야시는 범행을 자백했지만, 자신이 범행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조폭이 사건에 연루되어 있으며, 자신은 단지 유용된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경찰 조사와 증거들은 그의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재판에서 그는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사형 선고를 받았습니다.

와카바야시 카즈 유키는 지난 2015년 12월 18일 센다이 구치소에서 형 집행으로 사망했습니다

사건의 잔혹성, 그리고 피해자들의 고통을 고려하여, 판결은 법정 최고형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와카바야시 카즈유키 사건은 한 가정의 평화로운 일상이 어떻게 무참히 파괴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경제적 어려움과 도박 중독이 범죄로 이어진 끔찍한 사례는, 사회가 개인의 심리적 고통에 대해 얼마나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지를 일깨워줍니다.

이 사건을 통해 우리는 범죄 예방과 사회적 지원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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