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밤하늘에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 그 이름은 최종근.
2002년 초, 울산의 평화로운 도시 풍경에 끔찍한 범죄의 연쇄가 시작되었습니다.
최종근은 그야말로 악몽 같은 범죄를 저지르며 도시를 공포에 빠뜨렸죠.
술에 취한 여성, 취약한 가정집, 아무리 무방비한 상황을 찾아내서 그곳에서 폭력과 강탈을 일삼았습니다.
범행의 시작: 2001년 11월 말
울산 북구의 정육점들에서 최씨의 범행이 시작되었습니다.
2001년 11월 말 새벽, 최씨는 자물쇠를 절단기로 잘라내고, 현금을 훔친 뒤 유흥비로 탕진했습니다.
이후 그는 1시간 반 동안 세 군데의 정육점에서 총 38만 원을 훔쳤습니다.
범행의 전환점: 2002년 3월
최씨는 2001년 12월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해 있었지만, 2002년 3월 초순 회복 후 다시 범행을 시작했습니다.
새벽에 다방에 침입하여 17세 소녀를 성폭행한 후, 현금 7만 원을 훔쳤습니다.
그의 범행은 이제 단순 절도에서 강도와 성폭행으로 확대되었습니다.
5월과 6월의 연속적인 범행
5월 22일, 최씨는 울산 남구의 식당에서 44세 여성 A 씨를 발견하고 강도와 폭행을 감행한 후 살해했습니다.
이후 6월 5일, 28세 여성 B 씨를 무참히 폭행하고 성폭행한 뒤, 결국 그녀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6월 14일, 34세 여성 C 씨를 자택에서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C 씨는 현관문 유리를 깨고 침입한 최씨에게 잔인한 폭행을 당한 끝에 사망했습니다.
이 사건들에서 경찰은 범인의 DNA가 동일하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6월 중순의 끔찍한 범행들
6월 15일, 월드컵의 환호 속에서 최씨는 21세 여성과 33세 여성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특히, 월드컵 경기의 기쁨 속에서도 최씨의 악행은 계속되었습니다.
그는 여성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고, 현금을 훔쳤습니다.
범인의 체포와 판결
최씨는 총 20건의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 중 살인 및 살인 미수가 3건, 특수 강도와 강도상해가 각각 6건, 절도가 11건에 달했습니다.
그의 범죄는 극악무도하며 계획적이었습니다.
울산 지방법원 재판부는 최씨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교화와 개선의 가능성이 전혀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마무리하며
울산의 끔찍한 사건들은 단순히 개인의 범죄가 아니라, 사회의 안전과 법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사건입니다.
월드컵의 축제 분위기 속에서도 존재했던 이 범죄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범죄는 결코 용납될 수 없으며, 범죄에 대한 엄정한 처벌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 사건들을 통해 우리는 다시 한 번 사회의 안전과 법의 중요성을 되새겨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