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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이라던 그녀, 그런데 왜 현장을 청소했을까?"

by Freesia CRIME Story 2024.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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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2019년 1월 12일 아침, 플로리다주 윈터 파크에서는 상상도 못할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45세의 다니엘 레드릭이 남편 마이클 레드릭이 거실에서 죽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911에 신고한 것이죠.

이 사건의 전말은 단순한 자살로 치부하기엔 너무나도 복잡한 미스터리를 담고 있습니다.

사랑은 어디로? 의부 딸과의 결혼

 

마이클과 다니엘의 이야기는 2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처음엔 의부 딸과 아버지로 만난 둘은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들의 사랑은 시간이 흐르면서 불행으로 치닫게 되었죠.

다니엘은 처음엔 남편이 심장마비로 죽었다고 주장했다가, 나중엔 그가 스스로를 찔렀다고 말을 바꿉니다.

이 대목부터 이미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변해버린 사랑, 그리고 갈등

 

다니엘과 마이클의 관계는 점점 악화되어 갔습니다.

다니엘은 남편이 알코올 중독과 폭력적인 성향으로 자신을 힘들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 주장은 사실일까요?

이웃들의 증언과 마이클을 아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가 단순히 다니엘을 진정시키려 했을 뿐, 폭력적인 사람이 아니었을 가능성도 제기되었습니다.

의심스러운 정황, 그리고 증거들

사건 당일,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마이클의 죽음은 이미 오래된 듯 피는 말라 있었고, 강한 소독제와 표백제 냄새가 가득했습니다.

마치 현장을 청소한 것처럼요.

더 의심스러운 것은 911 신고가 있었던 시각과 실제 사망 추정 시각 사이의 11시간의 차이였습니다.

남편이 자살했다면 왜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신고를 했을까요?

결혼 생활의 끝, 그리고 살인 혐의

마이클의 사망 후 다니엘은 그의 장례식에서 눈물을 흘리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하지만 형사들은 이미 그녀의 거짓말을 의심하고 있었습니다.

다니엘은 처음엔 남편이 심장마비로 죽었다고 했다가, 스스로를 찔렀다고 말을 바꾸었죠.

결국 검찰은 그녀를 2급 살인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재판과 충격적인 반전

재판이 시작되자, 다니엘은 정당방위를 주장하며 남편을 찔렀다고 증언했습니다.

하지만 이 주장 역시 처음엔 하지 않았던 말이었죠.

검찰은 다니엘이 사건 현장을 훼손하고 증거를 인멸하려 했다는 점을 강력하게 주장했습니다.

그녀가 남편의 죽음을 은폐하려 했다는 증거가 하나둘씩 드러나면서, 사건은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결과는 무죄, 그러나 진실은?

 

마침내 재판이 끝났고, 배심원단은 다니엘이 2급 살인 혐의에서 무죄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증거 인멸 혐의로 1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고, 이미 복역한 기간이 인정되어 곧바로 석방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법적으로는 마무리되었지만, 다니엘의 딸 제이든은 엄마와의 관계를 끊으며 엄마를 비난하는 편지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이 사건은 새 아빠와 의부 딸이라는 관계로 시작된 부부의 사랑이 어떻게 비극적으로 끝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남은 아이들은 평생 동안 엄마를 증오하며 살아가야 하는 슬픈 운명을 맞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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