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남자아이, 배수구에서 발견된 충격적인 진실
한 귀여운 남자아이가 사라졌습니다.
아이가 실종된 지 8시간이 지나고, 생사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경찰은 드디어 아이를 찾아냈습니다.
하지만 그 아이가 발견된 장소가 배수구였다면,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이 사건은 2019년 2월 중국 스닝시에서 실제로 발생한 일로, 그 비밀을 알게 되면 여러분도 깜짝 놀라실 겁니다.
이제 그날의 끔찍한 사건을 함께 파헤쳐 보겠습니다.
갑자기 사라진 아이, 그리고 불안한 예감
2019년 2월 7일, 설날 연휴 중 한 주민이 급하게 경찰에 전화를 걸어옵니다.
아들이 갑자기 사라졌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실종된 아이의 이름은 민준. 가족들은 인근 마당을 샅샅이 뒤졌지만, 민준의 모습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민준의 실종 소식에 마을 주민들도 수색에 동참했지만, 아이의 흔적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경찰은 두 가지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첫째, 민준이 친척 집의 주변 환경에 익숙하지 않아 길을 잃었을 가능성. 둘째, 민준이 누군가에 의해 납치되었을 가능성. 시간은 흘러갔고, 민준이 어디에 있을지에 대한 단서는 좀처럼 나오지 않았습니다.
충격적인 CCTV 영상, 범인은 가까이에 있었다
경찰은 민준의 실종 당시 감시 카메라를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그 결과, 중요한 단서를 발견하게 되죠. 오후 4시 20분경, 한 여성이 민준과 함께 전기 자전거를 타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 여성은 다름 아닌 민준의 어머니 천화였습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민준의 어머니 천화는 몇 시간 전 민준이 자신과 함께 있지 않다고 말한 바 있었습니다.
경찰은 천화의 진술을 바탕으로 동선을 파악했습니다.
그날 오후 4시경, 천화는 민준을 데리고 외할머니 집으로 향했습니다.
이후 천화는 민준과 함께 외할머니 집을 떠나 4km 떨어진 춘리 향으로 이동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민준이 실종된 후, 천화는 민준이 실종된 것처럼 행동하며 가족들을 속였습니다.
잔혹한 진실, 그리고 비극적인 결말
경찰은 민준의 외할머니 집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천화와 수메이를 추궁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밤 11시 30분경, 외할머니 수메이는 민준이 집 뒤 배수로에 있다고 자백합니다.
경찰이 배수구를 확인한 결과, 민준은 이미 농약 중독으로 사망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곧바로 민준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안타깝게도 민준은 이미 숨을 거두고 말았죠.
조사 결과, 민준은 천화가 직접 농약을 먹였고, 민준이 죽자 외할머니 수메이와 함께 그의 시신을 배수구에 숨겼던 것이 밝혀졌습니다.
천화는 남편과의 갈등 때문에 민준을 살해했다고 자백했습니다.
남편이 전처와 계속 연락하는 것에 불만을 품고 있었던 천화는, 결국 민준에게 농약을 먹이고 그를 죽음에 이르게 했습니다.
이 사건의 끝은…
결국 2019년 11월 4일, 중국 법원은 민준을 살해한 천화에게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그리고 범행을 도운 외할머니 수메이에게는 징역 11년이 선고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가족 내에서 일어난 비극적 범죄로,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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