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끝은 죽음: 뉴멕시코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비극
2021년 9월 23일 저녁, 미국 뉴멕시코 고속도로에서 평범해 보였던 차량 한 대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혼다 SUV 차량은 도로 한쪽에 멈춰 있었고, 그 옆에 서성이는 젊은 여성 덩샤오바오.
그녀의 차는 타이어 펑크로 멈춰 있었고, 도움을 기다리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 상황은 단순한 사고가 아니었고, 그 뒤에는 엄청난 진실이 숨어 있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발견된 수상한 여성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덩샤오바오는 침착해 보였습니다.
경찰에게 “친구가 곧 와줄 거예요”라고 말하며 걱정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왠지 모르게 불안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뭔가 석연치 않았습니다.
그녀가 말하는 시간과 상황은 일관되지 않았고, 경찰의 질문에 대한 대답이 갈팡질팡했습니다.
경찰은 의심을 품고 차량 번호를 조회하기 시작했습니다.
수상한 태도, 그리고 긴장의 시작
경찰이 차량 조회를 진행하는 사이, 덩샤오바오는 점점 더 불안해 보였습니다.
그녀는 차에 있는 물건을 가지러 가겠다며 자리를 뜨려 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그녀를 경찰차 쪽으로 유도하며 의심을 떨치지 않았습니다.
이때, 덩샤오바오는 계속해서 자신의 차로 돌아가려는 시도를 했고, 경찰은 마침내 그녀의 팔을 잡고 수갑을 채웠습니다. 그 순간, 경찰은 자신이 무언가 큰일을 막았다는 직감을 했습니다.
차량 속 배낭, 그 안의 충격적 내용
덩샤오바오가 경찰차에 수갑을 찬 채로 태워졌을 때, 경찰은 그녀의 차량을 수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차 뒷좌석에 놓여 있던 작은 배낭 안에는 권총, 현금, 그리고 신분증이 들어 있었습니다.
경찰은 곧바로 상황을 파악했습니다.
덩샤오바오는 살인을 저지른 뒤, 그 사실이 들통날 것을 두려워해 경찰까지 살해하고 도주하려고 했던 것이었습니다.
살인자의 충격적 배경
덩샤오바오는 단순한 범죄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뉴욕에서 KTV 도우미와 나이트클럽 매니저로 일하며 화려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SNS에는 매일 같이 럭셔리한 일상과 남자친구들과의 시간이 기록되었지만, 그 속에는 어둠이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그녀가 살해한 남성은 26세의 정해연.
아내와 두 딸을 둔 가장이었지만, 그는 방탕한 생활을 즐기며 덩샤오바오와 내연 관계를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비극의 시작, 그리고 복수
정해연은 덩샤오바오에게 그저 엔조이 파트너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덩샤오바오는 점차 그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었고, 마침내 임신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정해연은 그녀에게 차갑게 등을 돌리며, 그저 관계를 끝내려 했습니다.
덩샤오바오는 그의 배신을 용납할 수 없었고, 마지막으로 그를 만나 복수를 계획했습니다.
치명적인 밤, 그리고 살인
2021년 9월 18일 저녁, 덩샤오바오는 그를 향해 차가운 총을 겨누었습니다.
“나를 버리면 어떻게 되는지 봐!” 덩샤오바오는 그 자리에서 그를 살해했고, 그의 시신을 그대로 방에 남겨두었습니다.
도주, 그리고 끝나지 않은 여정
정해연의 시신이 발견된 후, 덩샤오바오는 캐나다로 도피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비자가 없던 그녀는 계획을 바꾸어 멕시코로 향하던 중, 뉴멕시코 고속도로에서 그만 타이어가 터져버렸습니다.
그녀가 경찰에 붙잡힌 것은 우연이었지만, 그 순간의 작은 실수가 결국 그녀의 모든 범죄를 들추게 만들었습니다.
여경의 직감이 살린 목숨
이 사건은 그 여경의 놀라운 직감 덕분에 해결되었습니다.
만약 경찰이 덩샤오바오가 차에 다시 돌아가는 것을 허락했다면, 그 순간 그녀는 경찰을 살해하고 도주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여경의 빠른 대처 덕분에 덩샤오바오는 결국 살인죄로 체포되었습니다.
법의 심판을 받다
2021년 12월 31일, 덩 샤오바오는 임신 3개월 상태에서 살인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2022년 1월 3일, 뉴욕 법원은 그녀에게 급살인 혐의로 징역 25년형을 선고했습니다.
그녀는 감옥에서 옥중 출산을 하며, 죄책감 속에서 자신의 아이를 키워야 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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