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케랄라 주의 희대의 악녀: 졸리 조셉의 치밀한 독살극

by Freesia CRIME Story 2024. 7. 30.
반응형

완벽한 가면을 쓴 엘리트 며느리

 

인도 케랄라 주에서 벌어진 끔찍한 연쇄살인 사건입니다.

주인공은 바로 대저택에서 남부럽지 않은 삶을 누리던 엘리트 며느리, 졸리 조셉입니다.

처음에는 평범한 가정주부로 보였지만, 그녀는 무려 6명을 독살한 혐의로 체포된 희대의 악녀였습니다.

그럼, 그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을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2002년, 첫 번째 희생자: 시어머니 나마 토마스

 

2002년 어느 날, 57세의 나마 토마스는 자신의 집에서 물을 한 잔 마신 후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그녀는 결국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당시 가족들은 나마의 죽음을 뇌졸중으로 인한 급사로 생각하며 장례를 치렀습니다. 그러나 이는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2008년, 시아버지의 의문사

 

시간이 흘러 2008년, 나마의 남편이자 집안의 어른인 톰 토마스 역시 급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가족들은 이번에도 지병으로 인한 자연사로 받아들였고, 부검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때부터 토마스 가문은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상속 문제로 갈등이 생기고, 며느리 졸리는 점점 더 수상한 행적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2011년, 남편 로이 토마스의 죽음과 청산가리의 정체

 

2011년, 졸리의 남편이자 집안의 가장인 로이 토마스가 40대의 젊은 나이에 갑자기 사망했습니다.

이번에는 가족들이 강하게 의심하여 부검을 실시했고, 그의 몸에서 치명적인 독극물인 청산가리가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은 자살로 사건을 종결했지만, 가족들은 졸리를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졸리는 로이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며 경찰을 설득했지만, 가족들은 그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2014년, 외삼촌과 어린 사촌의 의문사

2014년에는 나마의 형제이자 로이 남매의 외삼촌인 매슈가 졸리와 술을 마시다 급사하였고, 같은 해 로이 남매의 사촌인 두 살 난 알피도 음식이 목에 걸려 사망했습니다.

이 사건들은 점점 더 의심스러운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2016년, 사촌의 아내 실리의 죽음과 가족의 결단

 

2016년에는 알피의 어머니이자 샤의 아내인 실리도 사망했습니다.

이제 가족들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었고, 졸리를 둘러싼 의혹들을 독자적으로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로조 토마스는 형 로이의 부검 소견서를 통해 중요한 단서를 발견했습니다.

로이의 위장에서 소화되지 않은 카레가 발견되었고, 이는 졸리가 그에게 독을 먹였다는 강력한 증거가 되었습니다.

2019년, 졸리 조셉의 체포와 충격적 자백

결국 2019년, 졸리 조셉은 체포되었고, 여섯 건의 살인에 대해 일부 자백했습니다. 그녀는 청산가리를 이용해 시부모와 남편, 그리고 그 외 가족들을 독살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졸리는 자신이 엘리트 출신이라며 경찰의 의심을 피했지만, 모든 것이 거짓말로 드러났습니다.

충격의 범행 동기와 교묘한 조력자들

 

졸리 조셉은 유산을 차지하고 다른 남자와 재혼하기 위해 가족들을 죽였습니다.

그녀의 범행에 사용된 청산가리는 내연남인 보석상 매슈를 통해 얻은 것이었고, 여러 조력자들의 도움을 받아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그녀의 모든 공범들을 체포하지 못했고, 일부는 여전히 수사 중입니다.

끝나지 않은 재판과 진실의 규명

졸리 조셉의 재판은 아직도 진행 중이며, 그녀가 몇 건의 살인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어 법정 다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알핀의 죽음에 대해서도 그녀는 완강히 부인하고 있으며, 검찰은 이를 중요한 쟁점으로 삼아 재판을 준비 중입니다.

욕망의 끝은 어디인가

이 사건은 단순한 살인 사건이 아니라, 한 사람의 끝없는 욕망이 어떻게 비극적인 결과를 낳았는지를 보여줍니다.

졸리 조셉은 자신의 거짓된 인생을 유지하기 위해 가족들을 하나씩 제거했고, 결국 그녀의 범죄는 세상에 드러났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우리는 사람의 욕심이 얼마나 무서운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