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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사택에서 벌어진 잔혹한 살인 사건의 진실"

by Freesia CRIME Story 2024.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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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16일 밤, 강원도 태백의 고요한 밤을 깨는 여성의 날카로운 비명이 한국전력 태백지사의 사택에서 울려 퍼졌습니다.

그날 밤, 무엇이 이토록 끔찍한 비극을 불러일으켰을까요?

그날 밤, 비명 소리가 들렸다

 

밤 11시, 한전 사택에 거주하는 직원들은 갑작스러운 비명 소리에 놀라 문 밖으로 뛰쳐나왔습니다.

비명은 202호에서 들려왔고, 그곳에는 갓 스무 살 된 신입사원 A씨와 22살의 B씨가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문은 굳게 잠겨 있었고, 안에서는 여전히 비명이 울려 퍼졌습니다.

문을 부수고 들어가려 했지만, 그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정적이 찾아왔습니다.

비극의 서막: A씨와 이씨의 만남

사건은 2012년 말, A씨와 이씨가 한전 고졸 신입사원으로 입사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연수원에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그러나 A씨가 태백으로, 이씨가 제천으로 발령 나면서 둘의 관계는 서서히 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이씨의 병적인 집착은 A씨를 점점 더 괴롭게 만들었습니다.

전화가 연결되지 않으면 수십 통의 전화를 남기고, 심지어 회사로까지 연락하며 그녀를 찾아온 이씨의 집착은 도저히 견딜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이별, 그리고 협박

A씨는 결국 이씨와의 이별을 결심했지만, 이씨는 그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는 A씨에게 폭언과 협박을 퍼부으며 그녀를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

"네가 나랑 헤어지고 나서 회사를 편히 다닐 수 있을 것 같아?" 그의 말에는 위협이 가득했고, A씨는 두려움에 떨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녀는 이씨와 대화를 통해 관계를 정리하려 했지만, 이씨는 그녀를 점점 더 궁지에 몰아넣었습니다.

비극의 날, 치명적인 결심

2013년 9월 16일, 이씨는 A씨에게 마지막으로 한 번만 만나달라고 요구했습니다.

A씨는 그를 거부했지만, 이씨는 고속버스를 타고 태백으로 향했습니다.

 

그의 손에는 칼이 들려 있었습니다.

A씨와 B씨는 두려움에 떨며 이씨를 맞이했습니다.

그날 밤, 이씨와 A씨는 사택 인근에서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 대화는 그들의 마지막 대화가 될 것이었습니다.

참혹한 범죄, 그리고 도주

대화 중, A씨는 이씨에게 "나는 사귀는 동안 싫은 걸 꼭 참아왔어"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이 이씨를 자극했고, 그는 A씨의 목을 칼로 찌르며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비명을 들은 B씨가 문을 열고 나왔지만, 이씨는 B씨마저 공격했습니다.

 

그러나 B씨는 가까스로 방으로 피신해 경찰에 신고했고, 이씨는 도주했습니다.

이씨는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에 체포되었고, A씨는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재판과 판결, 그리고 의문

이씨는 재판에서 자신의 범행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주장했지만, 그의 핸드폰에는 '살인 미수 형량'을 검색한 기록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는 우발적 범행을 주장했지만, 미리 칼을 준비하고 태백으로 향한 그의 계획은 의심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국민참여재판에서 배심원들은 그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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