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신혼의 시작이었지만…
2017년, 프랑스 동구의 작은 마을에서 한 신혼 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조용하고 평화로웠던 이곳에서, 결혼 2년 차였던 컴퓨터 프로그래머 조나단과 29세 은행원 알렉시아가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알렉시아가 17살이던 어느 겨울, 스키장에서 운명적인 만남을 가졌고, 10년의 연애 끝에 결혼에 성공했죠.
사람들은 그들을 보며 "첫사랑을 지킨 부부"라며 부러워했습니다.
그러나 이 행복한 신혼생활은 한 사건으로 인해 처참히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 그날 아침, 실종된 아내
2017년 10월 27일, 평범했던 어느 금요일 밤이었습니다.
부부는 한 동네에 사는 알렉시아의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11시 30분쯤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평소처럼 잠들었을 조나단은 다음날 아침, 아내 알렉시아가 조깅을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는 점점 초조해져서 장인어른이 운영하는 카페를 찾아갔고, "혹시 알렉시아 여기 왔어요?"라며 물었지만 그곳에서도 그녀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 오전 11시 35분, 가족들의 필사적인 수색
조나단은 아내의 형부 그레고리와 함께 차를 타고 마을을 돌아다니며 알렉시아를 찾아 나섰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역 병원을 찾았지만 그녀의 흔적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결국 점심 무렵, 조나단은 실종 신고를 결심했고, 경찰은 알렉시아를 찾기 위해 헬리콥터와 수색견을 투입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마을 주민들까지 모두가 힘을 합쳐 알렉시아를 찾기 시작했죠.
🌳 이틀 후… 숲속에서 발견된 싸늘한 주검
이틀 후인 10월 29일 아침, 마을 인근 숲에서 알렉시아의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녀의 시신은 나뭇가지에 덮인 채로 누워 있었고, 첫 발견 당시 심하게 훼손된 모습이었습니다.
심지어 신체 일부는 불에 그을린 흔적까지 남아 있었습니다.
잔인한 폭력과 화상 자국이 남아 있는 그녀의 시신을 본 사람들은 충격에 휩싸였고, 남편 조나단 역시 아내의 시신 앞에서 오열하며 쓰러졌습니다.
🧍 비극적인 사건에 휩싸인 마을
이 끔찍한 소식은 순식간에 마을을 공포에 빠뜨렸습니다.
평소 주민들이 등산과 조깅을 즐기던 그레이힐 숲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기 때문에, 주민들은 그저 놀라고 무서워할 수밖에 없었죠.
얼마 후, 분노한 마을 주민 8천여 명이 모여 강력 범죄를 규탄하는 평화시위를 열었고, 조나단은 장례식과 시위에 참석해
"아내는 내 인생의 산소 같은 존재였다"며 슬픔에 빠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의 고통스러운 모습에 마을 주민들과 언론은 그를 동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 남편 조나단, 결국 경찰의 주요 용의자로 떠오르다
그러나 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면서 점점 남편 조나단이 의심을 받게 됩니다.
특히 실종 전날 밤, 조나단과 알렉시아가 사소한 말다툼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의심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조나단은 경찰의 수사 과정에서 강력하게 부인했지만, 그의 진술과는 맞지 않는 타이어 흔적과 차량의 위치 기록 등 결정적 증거들이 계속해서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경찰의 압박 끝에 그는 자신이 아내를 목 졸라 살해했다고 고백했죠.
❗ 진실은 무엇인가… 계속되는 조나단의 진술 번복
조나단은 이후에도 여러 차례 진술을 번복하며 혼란을 야기했습니다.
한때는 알렉시아의 형부 그레고리가 범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고, 아내의 남동생이 살해했다고 이야기하며 가족 전체를 음모에 끌어들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진술들은 증거와 맞지 않았고, 조나단의 신뢰도는 크게 떨어졌습니다.
🔥 비극의 원인… 잔인한 살인 동기
그렇다면 조나단이 왜 이렇게까지 잔혹한 범행을 저질렀을까요?
나중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알렉시아가 아이를 원했으나, 조나단은 성생활에 문제를 겪고 있었습니다.
알렉시아는 남편에게 이에 대해 불만을 가졌고, 두 사람은 성생활 문제로 자주 다퉜다고 합니다.
사건 당일에도 조나단은 아내의 비난에 격분해 끔찍한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비극의 마침표, 그러나 남겨진 슬픔
결국 2020년 11월, 법원은 조나단에게 25년형을 선고했습니다.
한때 사랑했던 사람을 잔인하게 살해한 남편의 모습에 모두가 경악했고, 조나단의 잦은 거짓말과 핑계는 사랑했던 사람에 대한 마지막 예의조차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알렉시아의 어머니는 법정에서 딸이 남편에게 쓴 편지를 낭독하며 딸이 얼마나 남편을 사랑했는지를 증언했습니다.
그러나 조나단은 그 편지를 들으면서도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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