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은 승용차, 늑대 가면을 쓴 납치범들
1959년 6월 18일 저녁, 황인춘은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나이트클럽에서 돌아오던 길에 갑자기 나타난 검은 승용차.
그 순간 차에서 내린 세 명의 남성들은 얼굴을 늑대 가면으로 가리고 권총을 들이대며 그를 납치했습니다.
친구들은 겁에 질려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황인춘은 그들의 차에 끌려가고 말았습니다.
📦 섬뜩한 소포, 잘린 귀와 아들의 지갑
3일 후, 황인춘의 가족에게 의문의 소포가 도착했습니다.
소포를 열어본 가족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그 안에는 실종된 아들의 잘린 귀와 그의 승용차 키, 지갑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들을 살리고 싶으면 50만 홍콩 달러를 준비하라는 협박 편지가 함께 있었습니다.
🔫 아버지의 선택, 몸값 대신 경찰
황인춘의 아버지는 돈을 주기보다 경찰에 신고하는 길을 택했습니다.
범인들에게 협조하지 않겠다는 그의 결정은 결국 납치범들에게 더 이상 연락이 오지 않게 만들었고, 사건은 미궁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비극의 시작일 뿐이었습니다.
🐺 다시 찾아온 늑대들, 아버지 황시빈의 납치
1961년 2월 10일, 황인춘의 아버지 황시빈 또한 검은 승용차에 탄 늑대 가면을 쓴 남성들에게 납치당합니다.
아내는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50만 홍콩 달러를 준비해 그들과 협상하기로 했습니다.
늑대 가면을 쓴 그들은 아내가 준비해온 돈을 확인한 후 남편을 돌려주었지만, 결국 경찰의 도움 없이 범인들은 또 한 번 도주에 성공했습니다.
💰 폭행과 폭로, 늑대 가면의 실체
시간이 지나고 1961년 12월, 경찰은 폭행 사건을 조사하던 중 범인의 정체를 알아내기 시작했습니다.
구타당한 남성은 자신이 “늑대 가면” 사건의 범인 중 한 명이라고 고백하며 경찰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체포된 리웨이와 그의 공범들은 황인춘을 납치해 살해했으며, 그 후 황시빈을 납치해 거액의 몸값을 요구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습니다.
⚖️ 마지막 사형수, 범인들의 최후
경찰은 범인들이 지목한 장소에서 황인춘의 시신을 발견했고, 범인들은 결국 살인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1962년 3월 14일, 홍콩 중앙법원은 이들에게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그들은 홍콩 사형 제도가 폐지되기 전 마지막으로 처형된 사형수로 남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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