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산지의 비밀: 외딴 공원에서 시작된 끔찍한 사건
대만 난토 우연에 위치한 주산 문화 공원은 깊은 계곡과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평화로운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이곳에는 대만 최초의 사다리형 불교 현수교가 자리하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 중 하나였죠.
그러나 2003년 5월 12일, 이 아름다운 장소에서 한 부부의 소름 끼치는 발견으로 모든 것이 뒤집혔습니다.
🕵️♂️ 낭떠러지 아래의 여성, 치마 속에 감춰진 단서
이른 아침, 약초를 캐러 산을 오른 부부는 공원 안쪽의 외진 곳에서 낭떠러지 아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놀란 부부는 급히 산을 내려가 근처 음식점에 도움을 요청했고, 약 15분 후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피해자는 40~50대 여성으로 치마만 입은 채 속옷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녀의 하반신은 훤히 노출되어 있었고, 몸에는 결박의 흔적과 둔기로 맞은 자국이 발견되었습니다.
부검 결과, 그녀는 교살과 둔기로 인한 충격으로 사망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 손바닥에 적힌 숫자, 그 의미는?
시신에는 신원을 알 만한 물건이 전혀 없었습니다.
핸드백, 휴대폰 등도 모두 사라진 상태였죠.

유일한 단서는 왼손 손바닥에 적힌 일곱 자리 숫자였습니다.
경찰은 피해자의 신체 특징을 바탕으로 공개 수배를 발표했고,

며칠 후 한 남자가 찾아와 그녀가 자신의 어머니 천 이링(48세)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천 이링은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삶을 살며 명품으로 치장하는 여성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시신에서는 모든 명품 소지품이 사라져 있었습니다.

은행 인출 기록을 조사하던 경찰은 누군가 그녀의 카드로 돈을 인출하려 시도했으나 실패한 CCTV 영상을 확보했습니다.
🔍 숫자의 미스터리, 공용 전화기의 흔적

천 이링의 손바닥에 적힌 숫자는 공용 전화기의 번호였습니다.
해당 건물은 100명이 넘는 세입자가 거주하고 있었고, 경찰은 세입자 명단을 확보해 한 사람씩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이 와중에 천 이링이 실종 당일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이 진 서흠이라는 남자라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 과거를 감춘 남자, 진 서흠

진 서흠은 대만 남서부에서 태어나 군 복무 후 유조차 운전사로 일하며 성실한 모습을 보인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삶에는 끔찍한 사건들이 반복해서 발생했습니다.
첫 번째 아내와 의붓아들, 친아들까지 연이어 사망했고, 이는 단순한 불운으로 치부되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그의 세 번째 아내와 의붓아들마저 의문의 죽음을 맞이했다는 점에서 의심을 품기 시작했습니다.
🔍 사건의 의문점들
- 첫 번째 아내의 사망: 천장에 달린 선풍기에 맞아 뇌진탕을 겪고, 병원에서 사망한 첫 번째 아내. 그 사망 원인 자체가 매우 비정상적입니다. 침대에서 떨어졌다고 두개골에 출혈이 생길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하지만 당시엔 의심할 만한 증거가 없었고, 사고로 처리되었습니다.
- 의붓아들의 죽음: 의붓아들이 집을 나간 지 불과 10분 만에 계단에서 굴러 사망하는 사건. 사고로 처리되었지만, 당시 사건 경위나 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점들은 여전히 미심쩍습니다.
- 친아들의 죽음: 진서흠의 친아들마저 머리가 아프다며 병원으로 가는 도중 사망합니다. 이 역시도 의문스러운 사망입니다. 무엇에 부딪혔는지, 정확한 사고 경위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연속적인 가족 사망 사건들이 이어지니 점점 더 의심을 사기에 충분했습니다.
- 두 번째 아내의 죽음: 두 번째 아내 또한 교통사고로 사망. 여기서도 사고 경위는 모호합니다. 가족들이 줄줄이 사망하는 상황 속에서, 이러한 사고가 계속 일어난다는 것은 통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일입니다.
- 세 번째 의붓아들의 죽음: 마지막으로, 의붓아들이 피를 흘리며 소파에 누워 있던 장면. 진서흠의 주장에 따르면 교통사고로 인해 머리를 다쳤다고 하지만, 이상하게도 교통사고 현장에 증거가 전혀 없었고, 자전거는 멀쩡했습니다. 교통사고로 인해 머리가 깨질 정도로 다쳤다면 구조대에 연락을 했어야 했지만, 그는 오히려 집으로 데리고 와서 스스로 병원에 데려간 것입니다.
🔑 반복되는 죽음, 드러나는 진실
경찰은 진 서흠의 주변에서 발생한 가족들의 연속적인 죽음이 단순 사고로 보기에는 이상하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특히 그의 가족들이 사망할 때마다 그는 경제적 이익을 얻는 구조였다는 점도 주목할 만했습니다.
⚖️ 수사 진행과 결말
경찰은 그의 말과 행동에 계속해서 의문을 품고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특히, 마지막 의붓아들의 사건 이후 그의 가족들이 계속해서 비정상적인 사고로 사망해온 기록이 쌓이자, 이를 단순한 우연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경찰의 비밀 수사가 계속되면서 과거의 사건들도 재조사되기 시작했고, 진서흠은 서서히 압박을 받았습니다.
결국, 경찰은 그의 행동 패턴과 사망한 가족들의 연관성을 확인하면서 진실을 밝혀냈습니다.
진서흠은 자신의 가족들을 의도적으로 살해한 연쇄살인범이었으며, 그 이유는 보험금을 노린 것이었습니다.
🚨 범행 동기
진서흠의 범행 동기는 단순히 돈이었습니다.
그는 가족이 사망할 때마다 거액의 보험금을 타냈고, 그 돈으로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겉으로는 성실한 엔지니어로 살아가는 듯 보였지만, 속으로는 잔혹한 계획을 꾸미고 있던 것입니다.
🔒 법의 심판

진서흠은 결국 체포되어 재판에 넘겨졌으며, 그가 저지른 범죄들은 하나하나 법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그의 범행은 대만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고, 많은 사람들이 그의 잔혹한 행동에 경악했습니다.
2013년 4월 19일 총살형으로 사형이 집행됐습니다.
이번 이야기는 가족 내 연속된 의문스러운 사고가 결국 계획된 범죄로 드러난 사례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진서흠이 벌인 일련의 비극들은 단순한 사고로 여겨졌지만, 끊임없는 수사 끝에 그의 진짜 의도가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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