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음의 인터뷰: 대만 기자와 살인자의 충격적인 밤
여러분, 기자라는 직업이 참 멋지다고 생각하시나요?
뉴스 현장을 누비며 진실을 파헤치고 사람들에게 소식을 전하는, 그런 사명감 넘치는 모습 말이에요.
그런데, 기자라는 직업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시는 분도 많을 거예요.
오늘은 그런 기자의 실제 사건, 그리고 그와 살인범 사이에 벌어진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 1993년 대만을 충격에 빠뜨린 살인 사건
1993년 10월 27일 저녁 8시쯤, 대만의 한 언론사에서 취재 기자로 일하던 요타이.
평범한 일상처럼 보였던 그 날, 요타이의 심장은 갑자기 미친 듯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심장이 불안하게 뛰던 그 순간, 그의 사무실로 전화 한 통이 걸려옵니다.
장즈휘라는 남성이 자신이 사랑하던 여자를 죽였다고 고백하면서 "취재하러 와라"는 말을 남긴 채 전화를 끊습니다.
📞 “내가 사랑하는 여자를 죽였습니다”
장즈휘의 고백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요타이는 불안한 마음을 감추고 인터뷰를 핑계 삼아 그와의 약속을 잡습니다.
약속 장소는 야시장 근처.
이동하면서 요타이는 머릿속이 복잡했습니다.
만약 정말 살인 사건이라면, 이는 엄청난 독점 기사!
하지만 동시에 그는 살인범을 단둘이 만나야 하는 상황이 무척 두려웠습니다.
혹시나 자신을 유인해 해를 가하려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그를 떨리게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타이는 경찰에 신고하고, 경찰은 형사 4명을 현장에 배치시킵니다.
🚨 "SNG 차가 없으면 나가지 않을 겁니다"
장즈휘는 무척 예민하고 계획적인 범인이었습니다.
요타이와 통화를 하며 SNG 중계차가 보이지 않으면 나오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요타이는 서둘러 중계차를 준비했지만, 장즈휘는 또다시 경찰의 존재를 눈치챕니다.
그의 예리한 눈은 멀리서 경찰차를 보고, 세 번이나 약속 장소를 변경합니다.
결국 마지막 장소는 외딴 공원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요타이는 밤 11시, 마침내 장즈휘와 대면하게 됩니다.
장즈휘는 담배를 피우며,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태연하게 그를 맞이했습니다.
👁️ 차 안에서 발견된 시신
요타이는 곧바로 피해자의 소재를 물었습니다.
장즈휘는 차분하게 "차 안에 있어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요타이는 두려운 마음으로 장즈휘의 차를 바라보았고, 장즈휘가 직접 차 문을 열며 보여준 장면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차 뒷좌석에는 핑크색 옷을 입은 채 축 늘어진 여성의 시신이 있었습니다.
여성이 죽어 있었고, 그 시신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요타이는 조용히 오른손을 등 뒤로 보내 경찰들에게 사인을 보냅니다.
긴장감이 팽팽하게 흐르던 순간, 장즈휘는 자신의 여자친구를 죽인 이유를 털어놓기 시작했습니다.
💔 "그녀는 내 여자... 누구도 가질 수 없어"
장즈휘는 자신이 여전히 여자친구를 사랑한다고 말했습니다.
"내 여자가 다른 남자와 놀아나는 건 용납할 수 없다"*며, 자신이 그녀를 가지지 못하면 다른 누구도 그녀를 가질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의 말에 요타이는 끝없이 맞장구치며 그의 마음을 달래려 했습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순간, 장즈휘의 전화가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장즈휘는 전화를 받으러 자리를 잠시 비웠고, 그 순간 요타이는 갑자기 소름이 돋으며 누군가가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 시신이 쳐다본다?
요타이는 차에 있는 시신을 무심코 바라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시신이 기괴한 자세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는 속으로 "난 장즈휘를 자수하게 만들려는 사람이지, 그의 편이 아니다. 당신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다짐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또다시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장즈휘가 돌아와서는 갑자기 타이베이로 가서 형사 국장에게 자수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는 자신을 자수하게 만들려는 거짓말이 아닌지 확인하려 했고, 결국 요타이는 그의 요구대로 타이베이 형사국으로 향했습니다.
🏃 마지막 도주... 그리고 귀신의 경고?
타이베이에 거의 다다랐을 때, 장즈휘는 갑자기 속력을 내며 형사국에 가는 것을 두려워하기 시작했습니다.
요타이는 장즈휘를 진정시키기 위해 순원 기념관 근처 주차장에 차를 세우게 했고, 둘은 맥주를 마시며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던 중 요타이는 무심코 장즈휘의 차를 바라보았는데, 그때 정말로 차 안에서 피해 여성의 혼령이 차 밖으로 나오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그녀는 요타이를 바라보며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고 합니다.
요타이는 그 순간, 그 여성의 억울한 죽음이 자신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 자수와 처벌... 그리고 끝나지 않은 악몽
결국 새벽 2시 반, 장즈휘는 타이베이 형사국에 도착해 자수했습니다.
그는 경찰과 기자들 앞에서 시신이 있는 차 뒷좌석으로 가서 여성의 이마에 입을 맞추며 마지막 인사를 했습니다.
이 장면은 기자들과 경찰들에게도 엄청난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장즈휘는 여자친구가 자신을 떠나려 하자, 그녀를 질투심에 휩싸여 살해한 후 시신을 차에 실은 채 무려 6시간 동안 끌고 다닌 것이었습니다.
그는 처음에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자백을 한 점이 감형 사유로 작용해 최종적으로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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