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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물과 총알의 흔적, 진범은 간호사 아내?

by Freesia CRIME Story 2024.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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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격적인 발견: 버지니아 체셔피크 만의 의문의 가방

2004년 5월, 평범했던 어느 날. 버지니아 체셔피크 만 해변에서 묘한 가방이 하나 발견됩니다.

그 안을 열어본 사람들은 소스라치게 놀랐어요.

다름 아닌 사람의 다리가 들어 있었던 겁니다.

이어지는 탐문과 수색 끝에 5월 11일, 또 다른 가방에서 머리와 몸통이 담긴 시신이 발견되었고, 16일에는 신체의 나머지 부위가 담긴 작은 가방이 바다 위에 떠오릅니다.

가방 속 조각난 시신은 모두 같은 남성의 것이었죠.

🧩 신원 확인과 놀라운 제보

 

 

 

 

경찰은 곧바로 시신의 신원을 밝혀내기 위해 몽타주를 제작하고 실종자 데이터베이스를 조사했지만, 어디에도 실종 신고된 남성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경찰이 제작한 몽타주 광고를 본 한 사람이 경찰에 전화를 걸어왔죠.

 

빌 맥과이어

 

 

자신이 생각하기에 이 시신은 최근 부부싸움 후 실종된 친구와 닮아 있다고 했습니다.

제보에 따라 시신과 DNA 검사를 진행한 경찰은 그 남자의 신원이 정확히 일치함을 확인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 남자가 발견된 곳은 자신의 집에서 무려 480km 떨어진 장소였어요.

어떻게, 왜 그렇게 멀리까지 와서 잔인한 살해를 당한 걸까요?

🔫 잔인한 살인: 총격과 토막 난 시신

경찰은 시신의 사인을 조사해보니, 그는 머리와 몸에 총을 여러 발 맞아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이상한 점이 하나 있었는데요.

시신의 절단 부위가 매우 정교하게 잘려 있었고, 이는 마치 수술용 칼로 절단된 듯이 깔끔했어요.

이 단서에서 경찰은 범인이 칼을 다룰 줄 아는 사람, 또는 의료진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합니다.

조사 결과 피해자의 아내, 멜라니 맥과이어는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의료인이었죠.

💔 냉정한 아내의 반응과 남편의 도박 문제

경찰이 아내 멜라니에게 남편의 죽음을 알렸을 때, 그녀의 반응은 매우 냉정했다고 합니다.

슬픔을 표했지만, 남편의 사망 원인이나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전혀 보이지 않았죠.

 

 

 

이 부부는 1999년에 결혼해 평범한 가정처럼 보였지만, 남편이 도박에 빠져 점점 심각한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면서 부부 관계는 악화되고 있었습니다.

새로 이사 갈 집을 두고도 심각한 다툼이 벌어졌고, 결국 남편은 격한 싸움 후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다”는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다고 멜라니는 진술했죠.

🔍 의심스러운 행동과 불륜의 단서

멜라니는 남편이 집을 나간 이후 연락을 한 번도 하지 않았고, 실종 신고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밀러박사

 

 

하지만 조사 중에 그녀가 같은 병원 의사 밀러 박사와 불륜 관계였다는 사실이 밝혀졌어요.

경찰은 남편을 죽이고 불륜 상대와 새로운 인생을 살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을 의심하게 됩니다.

💼 사건의 결정적 증거: 플로리다에서의 총기 구매

경찰은 살해 도구를 찾기 위해 총기 구매 기록을 샅샅이 뒤졌고, 멜라니가 남편 사망 며칠 전인 4월 26일 플로리다에서 총을 구매한 기록을 발견했습니다.

그녀는 이를 남편의 요청으로 구입했다고 주장했지만, 지인들은 멜라니가 “남편의 폭력에서 보호받기 위해 총을 샀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증언했죠.

🚗 수상한 CCTV와 의문의 톨게이트 기록

 

 

 

이때 빌의 차가 발견됐는데, 그곳은 그가 자주 가던 아틀랜틱 카지노 주차장이었습니다.

놀랍게도 근처 CCTV에서 멜라니가 빌의 차 조수석에 타고 있는 모습이 포착됩니다.

누군가가 운전했지만, 화질이 너무 나빠 그가 누구인지 확인할 수 없었죠.

멜라니의 톨게이트 통행 내역도 의심스러웠습니다.

사건 당일 톨게이트 내역을 삭제해달라는 전화를 한 사실이 있었죠.

멜라니는 이를 두고 단순히 가구를 사러 간 것뿐이라며 의심받는 게 두려워 삭제를 요청했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더욱 깊은 의심을 품게 됩니다.

⚖️ 법정에서 밝혀진 숨겨진 계획

 

 

 

2005년 6월, 경찰은 간접 증거를 토대로 멜라니를 1급 살인 혐의로 체포합니다.

검찰의 주장에 따르면 멜라니는 4월 26일 아침, 아이들을 맡기고 돌아와 남편에게 진정제를 주사하고 총으로 살해한 뒤 시신을 세 개의 가방에 나누어 담은 것으로 보았습니다.

또, 남편이 스스로 사라진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그의 차를 아틀랜틱 카지노 주차장에 둔 것으로 결론을 내렸죠.

 

재판에서 검찰은 총기 구매 기록, 허위 처방전을 통해 얻은 진정제, 시신 발견 당시의 증언과 수상한 검색 기록 등을 증거로 제시했지만, 변호인은 아무런 직접 증거가 없다고 주장하며 멜라니의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 종신형 선고와 현재도 이어지는 무죄 주장

결국 배심원단은 치열한 논의 끝에 멜라니에게 1급 살인죄를 포함한 유죄를 선고하며, 66년 후에나 가석방이 가능한 종신형이 내려졌습니다.

 

 

 

그러나 수감된 지 16년이 지난 지금도 멜라니는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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