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나무에 꽂힌 칼.......10년 친구가 친구를 찔렀다!? 🩸
안녕하세요, 범죄 이야기꾼 [Freesia CRIME Story]입니다!
오늘은 2019년 1월, 한 민가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살인 사건을 들고 왔어요.
술친구 세 명의 평범한 술자리가 어떻게 비극으로 끝났는지, 그 뒤에 숨겨진 반전과 법정 공방까지…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할 이야기예요.
준비되셨으면 같이 파헤쳐볼까요? 😱
🍺 10년 우정의 시작, 그리고 비극의 밤

2019년 1월 21일, 한적한 마을의 민가. 김씨, 이씨, 박씨라는 세 중년 남성이 모였어요.
이들은 10년 넘게 함께 술잔을 기울여온 절친이었죠.
이날은 김씨의 집에서 새벽 1시부터 시작된 술자리가 이어졌어요.
날이 밝아 아침이 됐는데도 멈출 줄 모르고 술을 들이켰죠.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일상적인 술판… 아니, 그렇게 보였어요.
그런데 다음 날, 1월 22일 오후 2시 40분. 끔찍한 일이 벌어졌어요.
이씨가 엎드린 채로 숨진 시신으로 발견된 거예요.
집주인 김씨가 직접 경찰에 신고했고, 파출소까지 찾아가 울먹이며 말했죠.
“우리 집에서 친구가 죽었어요…” 😨
🩸 현장: 피로 물든 방과 감나무의 칼
경찰이 도착했을 때, 집 안은 엉망이었어요.
출입문, 바닥, 침대 주변, 가구까지 온통 핏자국으로 뒤덮여 있었죠.
이씨의 허리에는 깊은 칼자국이 있었고, 부검 결과 장요근과 복부 대정맥을 관통한 치명상으로 확인됐어요.
엄청난 출혈로 사망한 거예요.
그런데 더 소름 돋는 건 범행 도구의 행방이었어요.
앞마당 감나무에 칼 두 자루가 꽂혀 있었던 거예요.
짧은 칼과 긴 식칼. 그중 긴 식칼에서 핏자국이 발견됐죠.
이게 살인 무기였다니… 현장이 영화 같았어요.
흉기 감식 결과, 놀랍게도 김씨, 이씨, 박씨 세 사람의 DNA가 모두 나왔어요.
집에 있던 건 이 세 사람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
👥 용의자 1: 집주인 김씨의 진술
김씨는 경찰에 이렇게 말했어요.
“그날 이씨와 박씨가 술에 취해서 우리 집에 왔어요. 셋이 같이 술을 마시다가, 내가 수면제를 먹고 잠들었는데…
잠결에 이씨와 박씨가 싸우는 소리가 들렸어요.
깨어보니 이씨가 피 흘리며 죽어 있고, 박씨는 사라져 있었어요.
박씨가 죽인 거예요!”
김씨는 박씨를 범인으로 지목했죠.
근데… 술 먹다가 수면제를 먹고 잤다는 게 좀 이상하지 않나요? 🤨
수사팀은 박씨를 소환했어요.
👤 용의자 2: 박씨의 반격
박씨는 펄쩍 뛰며 반박했어요.
“죽인 건 김씨예요!”
박씨의 진술은 구체적이었어요.
“21일 아침, 김씨 집 안방 침대에서 셋이 술을 마셨어요. 김씨가 이씨한테 ‘같이 장사할까?’라고 물었는데,
이씨가 ‘다리도 저는 놈이 무슨 장사를 하냐?’라고 비웃었어요.
김씨가 화가 나서 주방에서 칼을 가져왔죠.
이씨가 더 도발했어요.
‘남은 다리도 잘라줄까?’
그러자 김씨가 이씨 등허리를 찔렀어요.”

박씨는 이렇게 덧붙였죠.
“이씨가 쓰러진 뒤, 김씨도 움직이지 않았어요.
제가 몸이 아파 병원에 가려고 집을 나왔는데, 칼이 방에 있으면 또 무슨 일이 생길까 봐 감나무에 꽂아뒀어요.
걷다가 다리가 아파 쓰러졌고, 주민이 119를 불러줬어요.”
박씨의 이야기는 김씨 진술보다 디테일했어요.
근데 친구가 피 흘리며 쓰러졌는데 119를 안 부르고, 칼을 감나무에 꽂고 떠났다?
뭔가 석연치 않죠. 😐
🔍 경찰 수사: 드러나는 거짓말
수사팀은 증거를 하나씩 파헤쳤어요.
김씨 진술에 구멍이 속속 드러났죠.
- 최씨의 증언: 동네 주점 사장 최씨는 “20일 저녁 9시, 세 사람이 우리 가게에서 술을 먹었어요. 술값을 외상으로 달아놓고, 제가 김씨 집까지 태워줬죠”라고 했어요. 김씨가 말한 “이씨와 박씨가 취해서 찾아왔다”는 거짓이었던 거예요.
- 통화 기록: 김씨는 “수면제 먹고 잤어요”라고 했지만, 그 시간에 내연녀에게 7통이나 전화했고, 11분간 통화했어요. 안부 전화치곤 너무 집요했죠.
- 주점 사장 방문: 22일 오후 1시, 김씨가 최씨에게 전화해 “안 좋은 일이 있다”며 집으로 불렀어요. 최씨가 가보니 이씨가 죽어 있고, 김씨가 “시체를 유기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대요. 충격적이죠?
반면, 박씨 진술은 CCTV로도 확인됐어요.
사건 후 집을 나와 쓰러진 모습, 119에 실려가는 장면이 찍혔죠.
박씨 말이 사실에 가까웠어요.
⚖ 법정 공방: 김씨의 자백과 번복
김씨는 결국 2차 조사에서 자백했어요.
“이씨가 장애 있는 다리를 비웃자 화가 나서 찔렀어요.” 박씨 진술과 거의 일치했죠.
김씨는 5년 전 교통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쳐 장애 6급 판정을 받은 상태였어요.
모욕에 격분한 우발적 범행이었던 거예요.
그런데 2차 검찰 조사에서 돌연 “나 안 죽였다”며 말을 바꿨어요.
“술 먹다 피곤해서 잤는데, 이씨가 죽어 있었다”고 주장했죠.
근데 내연녀 통화와 최씨 호출은 어떻게 설명할 건데요? 🤦♂️
1심: 박씨가 증인으로 나오지 않아 증거 부족으로 무죄. 김씨는 기자회견까지 열며 “억울하다”고 떠들었어요.
항소심: 혈흔 분석과 전문가 의견으로 김씨 유죄. 좁은 방에서 장애가 있어도 찌를 수 있다는 결론. 징역 13년 + 전자발찌 10년.
대법원: 상고 기각, 확정.
🧠 사건의 교훈과 여러분의 생각은?
김씨는 전과 14범, 그중 3번은 흉기 상해. 보통 인물이 아니었어요.
박씨는 재판 중 행방불명, 알고 보니 노숙 생활 중이었죠.
이 사건, 증거 하나로 엎치락뒤치락하며 끝까지 긴장감 넘쳤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씨가 정말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을까요, 아니면 계획된 범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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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이야기에서 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