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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제와 폭력, 인간의 추악함을 드러낸 사건

by Freesia CRIME Story 2024.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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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고시원에서 시작된 잔혹한 악몽

2023년 10월 10일, 부산의 한 고시원.

그날 밤 윤씨라는 50대 남성이 다급하게 이웃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이웃에게 다가가 다짜고짜 5만 원을 요구하며, "형님이 아니면 안 된다"라며 무릎을 꿇고 애원했죠.

이웃은 의아해하며 돈을 빌려줬고, 윤씨는 고시원 친구 정씨와 함께 급히 자리를 떴습니다.

 

 

 

다음 날, 거제시 옥포항에서 윤씨의 시신이 발견됩니다.

신고는 이씨라는 또 다른 인물이 했고,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술판이 벌어진 상황 속에서 만취한 이씨와 정씨를 발견했습니다.

윤씨는 이미 바다 깊숙한 곳에서 사망한 상태였으며, 속옷만 입고 물에 빠져 숨진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 진실을 가리는 의문스러운 진술

이씨는 처음에 두 명이 수영 내기를 하다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으나, 수상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50대의 두 남성이 갑자기 내기 수영을 했다는 것부터가 설득력이 없었죠.

정씨는 결국 이씨의 명령으로 바다에 들어갔다는 사실을 털어놓았고, 이씨가 이 두 사람을 지배하며 강압적인 생활을 시킨 것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 기묘한 관계의 시작

윤씨와 정씨는 부산의 고시원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고, 이후 이씨라는 40대 남성이 이들과 친해지면서 사건의 불씨가 타올랐습니다.

이씨는 처음에는 친절하게 다가갔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두 사람을 지배하기 시작했어요.

이씨는 두 사람에게 계속해서 돈을 빌리고, 그들의 삶을 점점 더 통제하기 시작했죠.

고시원 이웃들의 증언에 따르면, 윤씨와 정씨는 이씨를 마치 상전처럼 대했고, 심지어는 길거리에 떨어진 꽁초를 주워 피울 정도로 경제적으로 파탄에 이르렀습니다.

이씨는 술값을 갚으라는 명목으로 윤씨와 정씨의 돈을 갈취했으며, 이씨가 주장한 빚은 500만 원이나 되었지만, 실제로는 술값과는 거리가 먼 허구였어요.

👿 정체가 드러난 이씨의 비밀

 

 

 

이씨는 자신이 부산 최대의 범죄 조직 칠성파 소속이라고 거짓말하며 두 사람을 겁박했고, 폭력과 협박으로 그들을 지배했습니다.

그는 자신보다 약해 보이는 사람들만을 골라 괴롭히고 착취해왔으며, 그의 범죄 경력도 사기와 갈취 등으로 점철된 과거였습니다.

노숙자였던 이씨는 30범에 이르는 전과자였고, 노숙인들을 괴롭히는 일로도 유명했죠.

🕳️ 극단적 통제와 비상식적 요구

이씨는 두 사람을 모텔에 감금하고 폭행을 일삼았으며,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정씨와 윤씨에게 "서열을 가려보라"며 싸움을 붙이기도 하고, 걸어서 수십 킬로미터를 이동하게 만드는 등 비인간적인 명령을 내렸습니다.

두 사람은 끝내 이씨의 협박과 지배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윤씨는 결국 참혹한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2024년 6월 20일 1심 재판에서 재판부는 피해자들이 겪은 신체 정신적 고통이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점 피해 회복 조치를 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징역 8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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