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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납치된 여대생의 비극적 죽음, 트렁크 속에서 발견된 그녀

by Freesia CRIME Story 2024.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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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을 납치한 자들의 협박, 그리고 끝나지 않은 악몽

2003년 6월 9일 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살던 한 아버지가 딸에게서 받은 마지막 전화가 있었습니다.

21살 여대생이었던 딸은 대학로에서 지하철을 탔다며 집에 곧 도착할 거라 말했지만,

그 뒤로 그녀는 집에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불안한 마음으로 기다리던 아버지는 새벽 3시경,

딸의 전화기를 통해 걸려온 낯선 목소리를 듣게 됩니다.

그것은 딸의 목소리가 아닌 남자들의 목소리였습니다.

📞 납치범의 첫 협박 전화

딸을 납치한 범인들은 아버지에게 몸값 1억 원을 요구하며 "경찰에 신고하면 딸을 죽이겠다"는 협박을 합니다.

아버지는 신고를 해야 할지 고민했지만,

딸의 생명이 위태롭다는 생각에 결국 신고를 하지 않고 범인들의 요구를 따르기로 결정합니다.

범인들은 계속해서 전화를 걸어 돈을 요구했고,

아버지는 딸을 구하기 위해 1억 원을 준비해 여의도 공원으로 향합니다.

🚨 끊임없이 바뀌는 돈 전달 장소, 불안감이 커져만 가다

범인들은 여의도 공원에서 돈을 받기로 약속했지만,

갑자기 장소를 변경하며 서울 강변도로 난지도 근처로 지시합니다.

범인들이 경찰을 의심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지만, 아버지는 계속 범인들의 지시에 따랐습니다.

 

결국 오전 10시 30분, 1억 원을 준비한 아버지는 약속 장소에 돈을 두고 딸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딸은 끝내 돌아오지 않았고,

시간이 지나도 아무 연락도 받지 못한 아버지는 오후 2시가 되어서야 경찰에 신고를 하게 됩니다.

🔍 범인들의 흔적을 추적하는 경찰

딸이 납치된 지 이미 10시간이 지난 후에야 경찰이 신고를 접수받았고, 곧바로 수사에 착수합니다.

경찰은 납치범들이 딸의 휴대폰을 계속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휴대폰의 위치를 추적하기 시작했습니다.

범인들은 한강 시민공원 근처에서 움직이고 있었고,

경찰은 그들을 빠르게 추적해 결국 성산대교 북단에서 수상한 남성 두 명을 발견하게 됩니다.

🚗 수상한 트렁크, 그리고 치명적인 증거

경찰이 이 남성들이 타고 있던 차를 검문하려 하자,

트렁크 틈새에서 전기줄 묶는 플라스틱 끈이 삐져나와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더 이상한 건 남성 중 한 명의 팔과 목 뒤에 여성의 손톱으로 긁힌 듯한 핏자국이 있었던 것입니다.

 

 

 

 

경찰이 트렁크를 열자 현금 다발이 발견되었고, 두 남성은 곧바로 납치를 자백하게 됩니다.

이들은 24세 박씨와 25세 한씨였으며, 경찰이 시신의 위치를 묻자 차 뒤편에 세워진 코란도 차량을 가리켰습니다.

🛑 가방 속 시신, 딸의 마지막 모습

 

 

 

경찰이 코란도 차량의 뒷좌석 문을 열었을 때, 커다란 가방 속에서 딸 김씨의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녀는 이미 숨진 상태였고, 날씨가 더워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습니다.

박씨와 한씨는 김씨 아버지에게 받은 몸값 1억 원을 5천만 원씩 나누어 가졌다고 진술했고,

경찰은 이들의 범행 과정을 밝혀내기 시작했습니다.

🧠 범행의 동기와 계획

박씨와 한씨는 공업고등학교 동창 사이로, 강남에서 부유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범행을 계획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각각 압구정동과 강남에서 일하며 부자들의 생활을 가까이서 지켜보았고,

돈에 대한 욕심으로 인해 범행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부자 동네에서 범행 대상을 물색하며 김씨를 납치한 뒤 몸값을 요구했으나,

김씨가 범인들의 얼굴을 기억할 것을 두려워해 결국 살해를 저지르게 되었습니다.

⚖️ 법의 심판, 그리고 끝나지 않은 분노

 

 

 

이들은 납치살인 혐의로 기소되었고,

박씨는 무기징역을, 한씨는 징역 1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박씨가 사형에 처해져야 마땅하지만,

나이가 어리고 범행을 반성하고 있다는 이유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판결은 많은 이들의 분노를 샀습니다.

 

과연 나이가 어리다고, 반성을 한다고 해서 이런 잔혹한 범죄에 대한 처벌이 완화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것이죠.

이번 사건은 단순한 돈에 대한 욕심이 얼마나 많은 비극을 불러올 수 있는지,

그리고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평생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남긴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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