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4일 저녁, 마커스의 아파트에서는 뭔가 섬뜩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그의 아내는 며칠째 실종 상태였지만, 그는 아내를 찾으려 하지 않고 집 안에서 큰 냄비에 무언가를 끓이며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거실과 부엌에는 물건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었고, 바닥에는 붉은 액체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습니다.
그 모든 것이 일상적이지 않은 느낌을 풍겼죠.
부엌에서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김과 함께 짙은 냄새가 아파트 전체를 뒤덮고 있었습니다.
🕯️ 전기의 복수, 그리고 숨겨진 비밀
마커스는 전선이 합선되면서 아파트에 전기가 끊기자 불안해졌습니다.
그는 냉장고 속에서 썩어가는 다진 고기를 발견하고는 급히 24시간 전기 수리 서비스를 호출했죠.
전기 기사는 도착 후 집 안에 들어서자마자 뭔가 잘못되었음을 느꼈습니다.
집 안을 가득 채운 썩은 냄새와 마커스가 끓이고 있다는 돼지고기 수프의 냄새는 서로 너무 달랐습니다.
전기 기사는 그 냄새가 돼지고기라고 하기에는 너무 끔찍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둡고 컴컴한 아파트, 삐걱거리는 바닥, 그리고 부엌 한가운데 놓인 커다란 냄비.
전기 기사는 전기를 수리하고는 핑계를 대며 서둘러 그 집을 빠져나왔습니다.
그 후, 그는 아파트 관리인에게 이 집에 뭔가 문제가 있다고 신고했습니다.
🧹 아파트 관리인의 의심과 경찰의 등장
다음날 아침 8시 15분, 아파트 관리인은 몇 명의 직원과 함께 마커스의 아파트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마커스는 그들이 들어오는 것을 거부하며 개인정보 침해라고 주장했습니다.
관리인은 전기 고장이 안전 문제라고 반박하며 결국 문을 열게 만들었죠.
아파트 내부는 엉망이었고, 바닥에는 붉은 액체가 흥건했습니다.
마커스는 본인이 손을 베어서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관리인의 의심은 깊어졌습니다.
관리인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몇 분도 채 지나지 않아 아파트에 도착했습니다.
마침 외출하려던 마커스와 경찰이 마주쳤고, 경찰은 그에게 집 안을 보여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마커스는 개가 놀랄 수 있다며 잠시 집 안으로 들어가 개를 묶겠다고 했습니다.
경찰은 이를 허락했고, 마커스는 집 안으로 들어간 뒤 문을 잠그고 도망쳤습니다.
잠시 후, 아파트 관리인의 남편이 경찰에게 마커스가 창문으로 도망쳤다고 소리쳤고, 경찰은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 충격적인 발견: 악몽의 부엌
경찰이 마커스의 아파트를 수색하기 시작했을 때, 부엌 바닥에는 큰 금속 냄비가 놓여 있었고, 그 안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액체가 가득 차 있었습니다.
액체 속에는 사람의 두 발이 떠올라 있었고, 주변 바닥에는 붉은 액체가 흥건히 흘러내렸습니다.
경찰은 부엌의 세탁기에서 검은색 대형 쓰레기 봉투를 발견했고, 그 안에는 잘게 잘린 인육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 피해자는 다름 아닌 마커스의 아내 마양이었습니다.
법의학 검사 결과 그녀는 생전에 심각한 공격을 받았고, 여러 개의 찔린 상처와 멍, 그리고 목의 상처로 인해 사망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 마커스의 끝과 숨겨진 진실
경찰은 마커스를 추격했고, 그는 결국 마트 옆의 큰 쓰레기통에 숨어 있는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마커스는 손목 동맥이 잘려 피투성이가 된 상태로 숨이 끊어져 있었습니다.
그 옆에는 35cm 길이의 흉기가 놓여 있었죠.
경찰은 현장에서 마커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수사 결과, 마커스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고,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인해 약을 복용하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던 것이 드러났습니다.
이웃 주민들은 그가 내성적이고 조용한 사람이었다고 증언했지만, 정신적으로는 매우 불안정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 숨겨진 트랜스젠더 아내의 삶과 슬픔
마커스의 아내 마양은 27세의 트랜스젠더 여성으로, 인도네시아에서 태어나 호주로 건너가 고급 에스코트로 일하며 생활비를 벌었습니다.
그녀는 마커스를 만나 사랑에 빠졌고, 함께 호주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마커스는 정신적으로 점점 더 불안정해졌고, 그로 인해 마양과의 관계는 점점 악화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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