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만 팔로워를 가진 일본 인플루언서 유키나, 그녀의 삶이 이렇게까지 무너질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겁니다.
시작은 단순한 홍보였습니다.
작은 버블티 가게를 오픈한 유키나의 언니, 사야카를 위해 인스타그램에 가게를 홍보한 것이죠.
그 가게는 단번에 성공 가도를 달렸습니다.
사람들이 줄을 서고, 유키나의 팬들은 사야카의 가게를 찾아가 버블티를 즐기며 인증샷을 남기기 바빴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모두가 행복했죠. 하지만, 그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버블티 가게에서 벌어진 일
사건은 유키나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충격적인 글을 올리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녀는 언니 사야카가 버블티 가게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사장이 언니를 도둑으로 몰아붙였다고 폭로했습니다.
이 글은 큰 파장을 일으켰고, 유키나의 수백만 팔로워들은 가게에 대한 비난을 퍼붓기 시작했죠.
가게는 순식간에 나락으로 빠졌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정말 사실일까요? 버블티 가게의 사장님은 달랐습니다.
그녀는 유키나를 업무 방해죄로 고소하고, 그동안 벌어진 일들을 차근차근 공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장님의 반격과 진실의 드러남
사장님의 주장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사야카는 사실 사장님의 오래된 친구의 딸로, 사장님의 부탁으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것이었죠.
하지만 그녀는 근무 중 무단이탈을 자주 하고, 물건이 없어지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결국 사장님은 더 이상 함께 일할 수 없다고 판단해 사야카를 해고했습니다.
그러나, 사야카는 해고된 후에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고, 유키나에게 사장님이 자신을 도둑으로 몰아붙였다고 말했습니다.
유키나는 사실 확인 없이 언니의 말만 듣고 폭로를 했던 것입니다.
폭로의 후폭풍
유키나의 폭로는 그저 감정적인 한 순간의 실수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 사건 이후, 유키나는 자신의 과거와 관련된 수많은 논란에 휩싸이게 됩니다.
그녀가 방송에서 보여줬던 폭력적 이미지, 그리고 중학교 시절의 학폭 논란까지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드러난 불륜 스캔들
사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불륜 의혹이 터진 것입니다.
유키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긴 글과 사진들로 인해, 일본의 한 국가대표 축구 선수와 불륜 관계였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는 일본 네티즌들에 의해 밝혀졌고, 그들은 유키나의 SNS에 남겨진 수많은 흔적들을 집요하게 추적해 결국 진실을 밝혀냈습니다.
결국 유키나는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팔로워 수는 급감했고, 그녀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유키나의 새로운 시작?
사건 후 유키나는 잠시 자취를 감췄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인스타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는 50만 팔로워로 시작했지만,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현재 그녀는 K리그의 축구 선수와 연애 중이며,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고 합니다.
버블티 가게의 사장님은 결국 유키나를 상대로 승소했지만, 가게가 입은 피해는 회복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법원은 그녀에게 손해 배상금을 지불하라고 판결했지만, 그 금액은 사장님이 입은 피해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금액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인플루언서 스캔들이 아니었습니다.
유키나의 삶과 명예가 한 순간에 무너진 사건으로, 그녀의 잘못된 판단과 SNS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로 남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