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부: 수사와 체포, 그리고 그 후
다섯 번째 희생자: 게리 브레들리
1992년 4월 5일, 44살의 게리 브레들리는 노블 카운티의 클라드 웨이라는 곳에서 낚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게리는 웨스트버지니아에서 온 방문객으로, 이 지역에서 조용히 낚시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빨간 픽업 트럭이 나타나더니 게리에게 총을 쐈습니다. 첫 번째 총알이 빗나갔지만, 두 번째 총알은 정확히 맞아 게리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습니다.
이 사건은 FBI와 주 경찰의 협력을 통해 연쇄 살인 사건으로 추가되었습니다.
토마스 딜런의 감시
FBI는 용의자인 토마스 딜런을 추적하기 위해 집중적인 감시를 시작했습니다. 토마스는 주말마다 빨간 픽업 트럭을 타고 음주운전을 하며 길거리의 표지판을 총으로 쏘는 등 수상한 행동을 계속했습니다.
그러나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채, FBI는 토마스를 더 깊이 조사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꼈습니다.
체포와 자백
1992년 11월 27일, FBI는 토마스를 체포했습니다.
죄목은 기물 파손죄와 총기 소음기 불법 소지 혐의였습니다. 처음에는 범행을 부인하던 토마스는, 차츰 더 많은 증거가 쌓이자 결국 자백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다섯 건의 살인 사건 모두를 인정하며, 사형 대신 종신형을 구걸했습니다.
법정에서의 토마스
1993년 7월, 토마스는 법정에 나와 자신의 범행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그는 다섯 명의 희생자를 어떻게 살해했는지를 담담하게 진술하며, 법정에서 전혀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토마스는 다섯 번의 종신형을 선고받았고, 30년 뒤에야 가석방 심사를 받을 수 있는 처벌을 받았습니다.
진의 복수
희생자 제이미의 어머니 진은 토마스의 처벌에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제이미 팩스턴 법안을 통해 범죄에 관련된 수익이 피해자들에게 돌아가도록 했습니다.
또한, 토마스가 편하게 교도소 생활을 하는 것을 막기 위해 그를 가장 악명 높은 루카스 빌 교도소로 이감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토마스의 최후
토마스는 15년 넘게 루카스 빌 교도소에서 지내다 알 수 없는 질병으로 61세에 사망했습니다. 만약 그가 체포되지 않았다면 더 많은 살인이 일어났을 것입니다.
오하이오주 남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연쇄 살인 사건은 한 마을의 평화를 깨뜨렸고, 많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여러분도 조심하시고, 안전하게 생활하시기 바랍니다.